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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온스 구단의 역사, 개요, 감독 및 선수단 소개

by 결심도전 2023. 7. 11.

볼티모어 오리온스 구단의 모자로고 및 구단로고

볼티모어 오리온스 구단의 역사 

19세기 후반 밀워키 브루어스로 시작했지만 20세기가 시작되고 난 직후 세인트루이스로 연고지를 이적하여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가 된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에는 먼저 자리를 잡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있어서 인기 면에서는 그저 그랬던 팀이었다. 1944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함께 세인트루이스 팀들 간의 월드시리즈가 펼쳤지만 아쉽게도 2승 4패로 패퇴했다. 월드시리즈가 펼쳐진 경기장은 당시 두 구단이 공유했던 스포츠맨 파크(부시스타디움 I)였는데, 시리즈 6경기 모두가 여기서 열렸다. 그리고 사첼 페이지가 말년에 뛰었던 구단으로도 유명하다.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 시절은 인기도 인기지만 성적도 항상 바닥에서 놀만큼 처참했다. 연고지를 공유하던 카디널스의 레전드 디지 딘의 능욕 해설에 격분해 선수단이 '네가 한 번 던져봐라.'라고 나섰다가 딘이 4이닝 무실점 하자 당황한 적도 있었다. 위에 언급한 44년도는 한참 2차 대전이 진행 중이던 시기로 각 팀의 젊은 스타 선수들이 군대로 징집되자 노장 위주로 팀이 꾸려져 전력을 온존 한 브라운스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시기였다. 이 시기를 제외하면 브라운스의 이름으로 잘한 적은 없다시피 하다. 요약하자면 41년 동안 정규시즌 무관. 당시에는 리그 우승팀만 월드시리즈에 갈 수 있었기에 월드시리즈가 열린 1903년 이래 1944년이 최초로 브라운스가 리그 우승을 차지한 해이다. 현재의 볼티모어로 옮긴 것은 1954년부터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된 후부터 적절한 성적과 유망주 육성으로 호성적을 거두기 시작하며 거포 프랭크 로빈슨과 전설의 공수겸장 3루수 브룩스 로빈슨, 오리올스의 에이스 짐 파머의 등장과 1968년부터 1982년까지 장기집권한 얼 위버 감독의 신들린 유망주 육성능력으로 60년대 중반~80년대 초반 리그 내의 최강팀 중 하나로 등극한다. 83년 월드시리즈를 우승한 다음 해부터 왠지 모르게 성적이 죽을 쑤기 시작한다. 1988년에는 시즌 개막 후 무려 21연패를 기록하면서 최종기록 107패를 기록,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 1991 시즌 후 오리올스는 약 40년 동안 함께한 메모리얼 스타티움을 뒤로하고 새 구장인 캠든 야즈로 옮기게 된다. 이후 1993년 피터 앙헬로스와 톰 클랜시가 주축이 된 투자그룹이 오리올즈를 인수하고 1996년에는 명단장 팻 길릭과 명장 데이비 존슨 감독까지 영전해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라파엘 팔메이로의 영입, 칼 립켄 주니어의 꾸준한 활약, 젊은 에이스 마이크 무시나의 등장으로 AL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의 라이벌로 격상해 다시금 중흥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1997년 데이비 존슨이 경질된 후 수 차례 감독들이 갈리는가 하면, 길릭 단장도 구단주의 지나친 간섭 때문에 1998년에 팀을 떠났다. 게다가 로베르토 알로마, 라파엘 팔메이로 등의 주축 선수들을 FA로 내보내며 다시 밑도 끝도 없는 시궁창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 다시 의욕적으로 팀을 밀어붙이게 되지만 새로 들어온 선수들은 어김없는 먹튀였으며, 유망주들도 생각대로 되지 않았으며 설상가상으로 팀 마운드의 기둥인 마이크 무시나가 라이벌 팀인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고 칼 립켄 주니어도 은퇴를 하는 등 점점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게 된다. 이 당시 팀을 엿 먹인 결정타이자 각주에도 언급된 피터 앙헬로스의 비상식적인 타자사랑이 빚은 참극이 다름 아닌 인디언스, 화이트삭스를 거쳤던 외야 거포 알버트 벨의 영입. 인디언스에서 맹활약을 하고 나서 화이트삭스와 5년 5500만 달러의 당시 FA 최고가 계약을 맺었던 알버트 벨의 계약조건에는 계약기간 내에 반드시 리그 최고연봉자가 되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는데, 알버트 벨이 2번째 시즌을 마친 1998년 오프시즌 예상치 못했던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6년 7500만 달러의 계약이 터졌다. 이 때문에 알버트 벨은 조항에 따라 자신의 연봉을 올릴 것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한 화이트삭스는 그를 FA로 풀어준다. 알버트 벨 이외에도 다시 영입한 라파엘 팔메이로는 약물 스캔들로 시궁창이 되었고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에 미겔 테하다를 비롯한 투/타의 주축 선수들이 거의 참가하게 된다. 참가한 선수들은 거의 모두가 후유증에 시달렸으며 2006년 성적도 역시 시궁창으로 마감하게 된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그야말로 안 되는 팀은 뭘 해도 안 된다는 것의 정석을 보여주게 되었다.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간 지구 4위를 9번이나 했는데, 이건 그 당시 탬파베이가 워낙 못해서 그렇지 이 팀이 잘해서가 아니었다. 2008년 탬파베이가 갑툭튀 하면서 이제는 별수 없이 5위로 떨어졌다. 2009년 최종 성적은 64승 98패, 그 와중에도 새 구단주가 나타나지 않으면 해체될 위기에 있던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한 워싱턴 D.C. 이전을 자신들의 마켓이라는 이유로 결사반대 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들어서는 입단한 선수들이 그럭저럭 제 몫을 하고 있고 유망주도 닉 마카키스, 맷 위터스 같은 대형 유망주들이 포텐셜이 만개하면서 팀의 힘을 실어주고 있기에 마냥 절망적이지는 않다. 확실한 원투펀치를 이룰 수 있는 투수가 있다면 1970~80년대의 넘사벽 시절까지는 부족하지만 1990년대 초중반의 중흥기는 다시 이룰 수도 있다는 게 주변의 평이었다. 2010 시즌, 볼티모어는 제대로 망한 시즌을 보냈다. 후반기에는 결국 감독을 교체, 벅 쇼월터가 감독으로 들어오면서 팀의 분위기가 일신, 후반기에 크게 떠오를 수 있었다. 물론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꼴찌란 건 변하지 않았다. 결국 비싼 돈 주고 사온 에이스 밀우드도 좋지 못한 성적이었고 (4승 16패) 그나마 틸먼을 제외한 매티스, 베르거 슨, 아리에타 같은 영건들은 후반기에 그나마 살아났고, 기존 에이스 거스리도 나름 좋은 활약으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2011 시즌에도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꼴찌후보였고, 차기 시즌 보강은 J.J. 하디 트레이드, 마무리 케빈 그렉 영입, 우에하라 고지 재계약, 지명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영입, 데릭 리, 마크 레이놀즈 영입.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보다 돈도 없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보다 파워, 투수력 모두 부족하고, 탬파베이 레이스보다 유망주도 없다. 시즌 개막 시리즈에서 갑자기 연승을 했지만, 결국 69승 93패로 지구 꼴찌에 머물렀고 시즌 중후반에 데릭 리와 우에하라 고지, 마이크 곤잘레스를 모두 트레이드로 내보냈다. 벅 쇼월터 부임 직후 좋아졌던 투수진의 성적이 다시 부진하게 된 것이 제일 큰 패인이었다. 몇몇 사람들은 쇼월터를 자르고 다시 감독으로 데려와야 한다고 했을 정도였다. 2016 시즌 FA선수 중 대런 오데이는 4년 계약을 맺었지만, 크리스 데이비스와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이에 대비해 1루와 코너외야를 볼 수 있는 마크 트럼보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그리고 크리스 데이비스와 협상 중 크데가 볼티모어의 7년의 큰 규모의 계약을 차버려서 볼티모어가 크데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상황에서 마침내 세스페데스와의 협상에 돌입했다. 계약 규모는 5년이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세스페데스 측은 메츠에 1년 딜로 남느냐, 볼티모어로 가느냐를 고민 중. 결국 크리스 데이비스와는 많은 규모의 디퍼(추후지불)가 포함된 7년에 계약 확정. 하지만 여전히 세스페데스와는 단기계약 가능성이 열어뒀지만 세스페데스는 메츠에 잔류. 대신 에인절스에서 지명할당된 에프렌 나바로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또한, 요바니 가야르도를 영입함으로써 선발진을 강화했다. 다만, 이 과정 중에 좀 문제가 있던 게. 역시 악명이 높은 볼티모어 메디컬에서 실패 소식을 받았고, 그대로 계약이 파기되나 싶었지만... 결국엔 3년 계약이 아닌 2+1 계약으로 가야르도를 영입한다. 이로써 천웨인의 공백은 어느 정도 메운 셈이 되었으나 선발투수진이 모두 우투일색이라는 점은 좀 불안 불안하다. 4월부터 5월 초까지는 승승장구하며 지구 1위를 차지했으나 중반 접어들면서 삐걱거려 결국 보스턴에게 1위를 내줬으며, 5월 26일 휴스턴에게 스윕위기를 당하는 시리즈 3차전에서는 휴스턴과 3연전 시리즈 내에서 팀삼진 49개라는 메이저 리그 기록이라는 굴욕을 만들었다. 크리스 틸먼 외에 마땅한 선발라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AL 동부지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차원이 다른 공격력과 끝판왕 꾀꼬리를 중심으로 한 불펜들의 힘을 바탕으로 후반기에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상승세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드류 포머란츠와 브래드 지글러를 영입하면서 투수보강에 성공했기 때문에 동부지구의 1위 싸움은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슬아슬한 1위를 유지하다가 결국 7월 19일부터 시작된 뉴욕 양키스와의 4연전에서 시리즈 1승 3패를 기록하면서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1위를 내주고 말았다. 이 시리즈 동안 타선의 침묵으로 선발진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뺏긴 상태로 경기를 이어갔으며, 결국 양키스의 승리공식인 bmc 트리오들이 이닝을 삭제하며 팀은 4연패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에이스 크리스 틸먼이 4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여 7이닝 1 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고 브래드 브락 와 잭 브리튼이 남은 이닝을 막아내며 연패를 끊어내게 된다. 그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즌 마지막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고 이제 뉴욕 양키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9월 30일 현재 87승 75패로 와일드카드 선두자리를 토론토로부터 탈환했다. 그러나 10월 1일 양키스한테 패하면서 같은 날 보스턴에게 승리한 토론토와 와일드카드 공동 1위가 되었다. 그리고 양키스와의 3연전이자 시즌 마지막 3차전에서 5:2로 승리. 역시 같은 날 토론토도 보스턴에 승리하면서 서로의 시즌성적이 동률이 되었지만 볼티모어가 토론토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9승 10패로 열세이므로 토론토의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로 이동하여 와일드카드 단판경기를 원정으로 치르게 되었다.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89승 73패 AL 전체 4위. 그러나 토론토와 연장접전 끝에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탈락했다. 시즌 최고의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은 끝까지 아끼다가 써보지도 못했다. 한판으로 허무하게 끝난 가을야구였지만, 지구 우승은 커녕 와일드카드도 힘들다는 시즌 전 평가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선발진을 커버하는 불펜과 뻥야구의 힘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2017년 시즌 초반 12승 4패로 좋다. 잭 브리튼이 4월 16일 자로 팔뚝 부상으로 10일 DL 명단에 등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탄탄한 불펜과 대포타선, 크리스 틸먼의 어깨 부상으로 인한 공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잘 돌아가고 있는 선발진으로 잘 나가는 중이다. 그러나 브리튼이 복귀한 지 겨우 3일 만에 5월 6일 자로 팔뚝 염증으로 또다시 DL 명단에 등재되었으며 이번에는 2달가량 결장이 예상된다는 악재가 터졌다. 그리고 5월 9일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결국 일이 터졌다. 그 뒤로 4연패를 하고, 그 후 3승 2패를 거두어 어느 정도 분위기를 추스르더니, 이후 또다시 7연패. 그 난리를 치르고 다시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다 6월 9일부터 다시 6연패. 순위는 동부지구 4위까지 떨어졌으며, 간신히 5할 승부를 하고 있는 중이다. 최종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밀려 75승 87패, 지구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8년 시즌 시작 전에 잭 브리튼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단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고, 사실상 전반기 아웃이라고 한다. 매니 마차도는 계속 여러 팀들과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보고 있긴 하지만, 요구하는 카드가 너무 높다는 소문이 많았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양키스와의 트레이드는 거부했으니.. 결국 2018 시즌도 매니 마차도를 보게 되고, 아마 마지막 시즌이 될 확률이 높다. 이런 우울한 소식들과는 다르게 조금이나마 희소식이 들려왔는데, 바로 오리올스 팜에서 2018 유망주 순위 TOP 100에 무려 3명의 선수를 올린 것이다. 슬슬 애덤 존스의 후계자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스틴 헤이즈가 저렇게 높은 순위에 올랐다는 것은 기대를 걸어볼 만하고, 찬스 시스코는 2017년 주전 포수였던 웰링턴 카스티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하고 케일럽 조셉의 백업으로 활약을 해줄 듯하며, 2015년 1 라운더로 "저런 놈이 팜 2등이라니 우린 망했어" 하던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벌써 전체 70위권까지 오른 것을 보면 아마 올 시즌 팀 베컴의 백업으로 한 번 나오지 않을까 싶다. 전반적으로 팜이 확실히 나아진 건 사실이다. 2017년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고졸 좌완 D.L. 홀을 지명했는데, 평가는 상당히 높은 순번에서 뽑힐 수 있었는데 볼티모어 순번까지 내려와서 뽑혔다는, 한마디로 스틸픽. 또한 100 mph 직구를 보유하고 있는 좌완 태너 스캇, 제2의 딜런 번디를 꿈꾸는 잊혀진 신인 헌터 하비가 가세해 준다면 암울한 투수진에서도 어느 정도 빛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는 전망이다. 가우스먼 - 번디 원투펀치를 시작으로 제일 유력한 3 선발은 가브리엘 이노아(24세)와 알렉 애셔*다. MLB 뎁스 차트를 보면 17 시즌 내내 선발이 단 1번인 미겔 카스트로가 4 선발 예상으로 올라와있는데, 여기에서 볼티모어 투수진 팜이 얼마나 암울했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일단 크리스 틸먼과는 1년 계약을 하였고, 2월 16일에 지난 시즌 텍사스에서 두 자릿수 승에 3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앤드류 캐시너를 2년 16M에 계약하였다. 그리고 3월에는 12승에 180이닝 3점대 ERA를 기록하고도 계약을 맺지 못하던 탬파베이의 투수 알렉스 콥과 계약을 맺으며 작년에 완전히 망했던 선발진을 교체하는 데 성공하였다. 선발 보강을 한 상태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는데 결국 유의미한 변화를 내지는 못했다. 시즌 개막하고 계속해서 AL 동부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태. 크리스 데이비스가 1할을 치며 완전히 정신줄을 놓은 타격을 선보이는 등 마차도를 제외하면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인 데다가, 투수진도 영입파인 알렉스 콥이 털리는 등 완전히 박살 나면서 현재 성적 15승 32패, 지구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6월 13일 현재 65경기를 치렀는데 30개 팀 중 유일하게 승률이 3할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당연하게도 20승도 아직 달성을 하지 못했다. 대부분 전반기를 압도적으로 꼴찌 할 거라고 예상하였지만 마지막 텍사스 전에서 뜬금없는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ML 전체 29위로 마쳤다. 30위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올스타전 도중 매니 마차도가 경기장을 떠났다는 소식과 함께 메이저리그 정보통들이 마차도가 다저스로 떠났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하루 후 다저스는 유망주 다섯을 주고 마차도를 영입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마차도는 확실하게 팀과 작별했다. 최종 성적 47승 115패 승률 0.290으로, 구단 역사상 최다패를 기록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이보다 낮은 승률을 기록한 팀은 단 세 개밖에 없었다. 이 시즌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28년 역사상 압도적 최악의 시즌으로 평가받으며 동시에 야구 역사상 최악의 시즌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 시즌의 최하위를 통해 얻어낸 전체 1 픽으로 최고의 포수 유망주 애들리 러치맨을 얻었다. 게다가, 이번 시즌이 작정하고 탱킹 했던 시즌이 아니었다는 점. 역시 매우 충격적이었다. 결국 시즌 종료 직후 벅 쇼월터 감독과 댄 듀켓 단장 둘 다 계약 만료와 동시에 물러났다. 2019년 시즌 다른 도어매트 팀들이 트레이드 및 신임 감독 선임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홀로 조용히 있다가 2018년 11월 17일, 마이크 일라이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부단장을 신임 GM으로 선임하면서 뒤늦게 리빌딩 모드로 전환했다. 그리고서 감독으로는 브랜든 하이드 전 컵스 벤치코치를 앉혔다. 30개 구단 중 가장 늦은 감독 선임이었다. 처음에는 모두의 기대와는 달리 4승 1패의 산뜻한 출발을 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그 후로 계속 죽 쑤고 있다. 타율이 올라갈 기미를 안 보이는 타자진도 그렇지만 투수진은 더더욱 답이 없는데 48경기 만에 100번째 홈런을 처맞으며 MLB 역사상 최소 경기 100 홈런 허용한 팀이라는 기록을 썼다. 이 페이스면 시즌 최다 홈런 허용 기록도 가뿐히 깰 수 있을 듯하였고 더 나아가 8월 2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홈경기에서 홈런 두방을 맞고 피홈런 260개를 찍고 단일시즌 팀피홈런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드래프트에서는 모두의 예상대로 버스터 포지 이후 최고의 포수 유망주라고 불리는 애들리 러치맨을 지명했다. 탬파베이에게 패배하면서 MLB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디트로이트가 승률이 더 낮지만 경기수가 3경기 적은 바람에 더 빨리 탈락이 확정되었다. 2020년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양키스 다음 2위로 막강한 타선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메리칸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1위인 양키스와는 겨우 2패 차이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9월부터 보스턴과 꼴찌 경쟁을 하다가 겨우겨우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2021 시즌 펠릭스 에르난데스, 맷 하비와 계약을 맺었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보스턴 3연전을 스윕 하며 시작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으나 이후 5월에 자기 자리로 되돌아갔다. 에이스 존 민스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볼티모어의 노히트노런은 1969년 8월 13일 오클랜드전 짐 파머 이후로 처음이다. 양키스전 승리 이후 답이 보이지 않는 경기력으로 6월 1일까지 14연패를 달리며 1위 템파베이와 16.5 게임차로 당당하게 지구 꼴찌를 기록 중이다. MLB 전체 승률은 30개 팀 중에서 30위, 즉 한마디로 꼴찌다. 게다가 팀이 스몰마켓에서 미들마켓 사이일 정도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영끌 수준으로 장기 계약한 대형 먹튀 크리스 데이비스가 이번시즌 한 타석도 뛰지 못한 채 시즌아웃을 선언하며 오리올스는 그야말로 답답한 상황이다. 그나마 선발진에서는 존 민스가 잠재력을 터뜨려 에이스가 된 것이 위안거리이다. 하지만 이렇게 못하는데도 이번 시즌에도 전체 1 픽과의 인연은 없다. 왜냐하면 NL에 2018년 볼티모어처럼 컨텐딩으로 시작했는데도 원정 23연패 신기록을 비롯해 2할 승률을 찍어주고 있는 애리조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최악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8월 17일 템파베이에 10대 0으로 패하면서 팀은 13연패를 해 마침내 애리조나를 꺾고 전체 꼴찌로 떨어지고 말았다. 8월 22일, 기어코 18연패를 달성하였다. 이는 2000년대 이후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2005년 캔자스시티가 기록했던 19연패 다음으로 최장 연패 기록이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8:14로 패배를 당하면서 19연패를 당하고야 말았다. 4회까지 2:13으로 끌려가면서 이미 승기는 기울어버린 상황이었고 결국에는 뒤집지 못한 채 19연패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2위의 기록이다. 그리고 템파베이가 2연승을 하면서 지구 우승 트래직 넘버는 0이 되었다. 와일드카드 트래직 넘버는 3이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3 홈런 포함 4 득점을 뽑아내면서 공략에 성공했고, 이후 8회 에인절스의 불펜의 볼질에 힘입어 10:6으로 역전, 기나긴 19연패에서 연패를 끊었다. 그나마 볼티모어에게 좋은 소식은 현 모든 구단이 보유한 유망주들 중 포텐셜 랭킹 1위~5위 유망주 선수가 전부 볼티모어 산하 마이너리거라는 점이다. 이들이 잘 육성된다면 볼티모어는 장래는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타선이 제대로 터지면서 13:1 대승을 거두었다. 드디어 볼티모어도 40승 고지를 넘었다. 템파베이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와일드카드 트래직넘버도 0이 되어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탈락을 확정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1:7 대패를 당하면서 시즌 100패를 달성했다.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인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승차가 무려 45.5게임이라는 아름다운 승차를 기록하는 중이다. 더불어 같은 지구의 4팀은 전부 90승이 넘는데 혼자만 밑바닥이다. 9월에 보스턴 레드삭스를 시리즈 스코어 2승 1패로 잡아냈다. 레드삭스는 와일드카드 2위 자리에 랭크되어 있고, 잔여 경기 상대가 하드 탱킹 중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였기에 경쟁자 중에서는 가장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오리올스가 10년 전처럼 또 한 번 레드삭스의 발목을 제대로 잡으면서, AL 와일드카드 레이스 역시 마지막 경기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 당장 레드삭스는 올 시즌 개막전 상대였던 오리올스에게 3전 전패로 스윕 당하며 스타트를 끊었는데, 정작 중요한 지점에서 오리올스에게 고춧가루 세례를 맞는 역사를 반복하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온스 구단의 개요 

볼티모어 오리올스(Baltimore Orioles)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야구팀이며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소속이다. 팀 이름의 유래는 꾀꼬리가 메릴랜드주의 상징새인 이유로 이름이 붙은 것이다. 현재 구단주로는 피터 안젤로스가 있으나, 칼 립켄 주니어가 이끄는 투자단에게 구단을 매각하라는 압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피터 안젤로스의 무능함이 지적되고 있다. 감독으로는 브랜든 하이드, 단장으로는 앤디 맥파일이 있다. 1970년대에 전성기를 구가했던 오리올스는 현재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에서 양키스와 레드삭스에 밀려 최근 하위권을 지키고 있다. 한편, 최동원 (1977년 12월) 박동희 (1986년 12월) 두 한국인 투수 스카우트설이 있었으나 병역문제 미해결로 좌절됐다. 1901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창단하였다. 현재의 브루어스와는 관계가 없다. 1902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즈가 되었고 1944년에 첫 리그 우승을 했으며 월드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대결에서 패했다. 1954년에 볼티모어로 이전했으며, 메릴랜드의 주를 상징하는 새인 꾀꼬리를 팀의 닉네임으로 했다. 1966년에 레즈에서 이적한 프랭크 로빈슨이 3관왕이 되었으며 팀도 다저스를 3연승으로 무너뜨려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로빈슨의 백넘버 20번은 1971년에 영구 결번이 되었다. 1969년부터는 명장 얼 위버의 지도하에 짐 파머 등의 강력투수진과 철벽수비로 리그 3 연패하여 황금기를 맞이했다. 1983년 에디 머레이, 칼 립켄을 주축으로 1970년에 이어 3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97년 지구우승을 마지막으로 침체기에 들어가 있다. 현재는 스몰마켓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템파베이 레이스, 밀워키 브루어스,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와 달리 스몰마켓 중 가장 성적이 좋지 못한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팀 통산 최다연봉이라는 엄청난 돈을 투자했으나 계약 후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부상에도 시달리며 팀은 더 침체되었다. 팀이 부활하지 않는 이상 이 팀의 침체는 적어도 2030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3개의 구단명을 사용했는데, 모조리 다른 구단들과 구단명이 겹친다는 신기한 구단이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당연히 현존하는 내셔널리그 팀 밀워키 브루어스와 겹친다.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는 세인트루이스에 자리를 잡았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한 때 사용하던 구단명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헛갈릴 수 있는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타킹스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전신이다. 가장 골치 아픈 것이 현존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인데, 이 팀명을 사용한 구단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메이저리그 구단이 3개, 마이너리그 구단이 2개로 전부 다 별개의 구단이다. 볼티모어 연고였던 구단들이 이 명칭을 사용한 사례가 많은 것은, 오리올이 볼티모어가 위치한 메릴랜드주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 첫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의 창단멤버였다가 이후 네셔널리그에 가입한 팀으로, 19세기 팀이다. 1882년 창단, 1899년 해체.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휴이 제닝스를 포함하여 1800년대에 활약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선수들은 이 팀에서 뛰었다.
  • 두번째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901년 아메리칸 리그 창립구단이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월드시리즈가 열리게 되는 등 아메리칸 리그가 자리를 잡게 되자, 뉴욕에도 아메리칸 리그 구단이 있어야 한다라는 명분으로 뉴욕으로 이동, 뉴욕 하이랜더스가 된다. 이 팀이 바로 현재의 뉴욕 양키스이다.
  • 세번째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마이너리그 팀으로, 기존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떠난 1903년에 창단되어, 1914년에 없어졌다. 이 팀은 볼티모어가 고향이었던 베이브 루스가 데뷔한 구단으로 유명한데, 1914년 메이저리그와 붙어보겠다고 창설된 페더럴 리그팀으로 볼티모어 파라핀스가 창단되면서 벌어진 대대적인 경쟁으로 재정적 문제에 직면한 구단주 잭 던이 루스를 보스턴 레드삭스에 팔았고, 1905년 볼티모어를 떠나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로 이동했다. 하지만 페더럴리그가 엎어지면서 마이너리그 팀 가운데 하나로 다시 전락했고, 2016년 현재도 AAA마이너리그 팀 Syracuse Chiefs로 존재한다.
  • 네번째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마이너리그 구단으로 1916년 창단하여, 1956년 없어졌다. 페더럴리그가 2년만에 망하고 볼티모어 연고지에 다시 공백이 생기자, 잭 던이 다시 돌아와서 구단을 만들었다. 이 마이너리그 구단은 레프티 그로브가 20세에 데뷔한 구단으로 유명하다. 잭 던 구단주가 레프티 그로브 만큼은 안 팔려고 했기 때문에 그로브의 메이저리그 데뷔가 상당히 미뤄지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후에도 메이저리그 구단과 별개로 운영이 되었으나, 메이저리그 구단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가 볼티모어로 이전해오면서 버틸 수가 없어지면서 다시 리치몬드로 이전하여 리치몬드 버지니안스가 되었고, 1964년 독자적인 구단운영을 포기하면서 톨레도 머드핸드스로 변했다. 이 팀은 2016년 현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AAA팀으로 존재한다.

볼티모어 오리온스 구단의 감독 및 선수단 

브랜든 마이클 하이드 Brandon Michael Hyde : 前 야구 선수이자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감독이다.  

1997년 자유계약 선수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지 못 한채 2000년까지 트리플 A 팀 샬럿 나이츠에서 뛰었고 그 이듬해 2001년에는 독립리그 팀 피코 히트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00경기에 출전해 15 홈런 타율. 252를 기록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플로리다 말린스팀 조직을 관리했고 그 마이너리그팀 그린소보로 그래 샤퍼스, 캐롤라이나 머드캣츠 주피터 해머헤드스 잭슨빌 선즈를 이끌며 서던리그 챔피언십으로 이끌었다. 그랜샤퍼스의 타격 코치로 2년을 보냈는데 2010년 플로리다 말린스 마이너리그 내야 코디네이터를 역임했다. 2010년 플로리다 말린스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 카를로스 토스카 벤치코치, 짐 프레슬리 타격 코치를 해고했을 때 임시 벤치코치직을 수행한 후 2011년 벤치코치가 되었다. 2011년 6월 19일 에드윈 로드리게스가 예기치 않게 사임해서 그날 저녁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감독대행을 맡았다. 그다음 날 잭 맥키언이 감독으로 임명되어 벤치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11월 22일, 릭 렌테리아의 부름을 받아 시카고 컵스의 벤치코치가 되었다. 2014 시즌 후 조 매든을 감독으로 영입한 시카고 컵스 데이브 마르티네즈를 탬파베이에서 컵스로 데려와서 1루 주루코치로 보직을 바꾸었다. 2017년과 2018년 사이 비시즌동안 뉴욕 메츠의 러브콜을 거절한 후 마르티네즈가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으로 자리를 옮겨 벤치코치로 승격된 뒤에 컵스에 잔류했다. 2018년 12월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새 감독이 되었다. 2019년 4월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감독이 된 후 첫 퇴장을 장했다. 그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다음으로 가장 안 좋은 54승 108패를 기록했다. 감독 임명 후 3 시즌동안 5-4-5를 기록하고 단축시즌인 2020년을 제외하면 두 해에는 108패-110패를 기록하는 등 성적 자체는 매우 나쁘다. 하지만 볼티모어가 성적을 포기하고 극단적인 탱킹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 감독의 책임을 논하기는 어렵긴 하다. 디트로이트처럼 40승대로 떨어지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이다. 2023 시즌에는 아직 초반이긴 하나 AL 전체 승률 2위라는 호성적으로 돌풍을 이끌고 있다. 다만 선발진이 다소 불안하고 타선도 그렇게 우수하지는 않은 가운데 피타고리안 승률 대비 실 승률이 높다 보니 운빨을 좀 타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그래도 강한 불펜진을 중심으로 한 투수 운용과 리그 정상급 준족인 호르헤 마테오, 세드릭 멀린스를 활용한 작전 등으로 호평받는 중이다. 변수라면 역시나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느냐인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가 하이드 감독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구결번으로는 4. 얼 위버(Earl Weaver) : 통산 1480승에 리그 우승 3회, 월드 시리즈 우승 1회를 달성하며 1970년대 팀의 최고 전성기를 이끈 명장. 명예의 전당에도 이때의 공로를 인정받아 들어갔다. 당시 감독으로서는 드물게 출루율을 중시하고 작전 구사를 철저히 지양하는 빅볼을 추구하면서도, 플래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뛰어난 수비력의 야수진을 갖추어 경기를 운영하는 스타일이었다. 2013년 1월 19일 카리브해의 크루즈에서 심근경색으로 타계하였다. 5. 브룩스 로빈슨(Brooks Robinson) : 통산 2,848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도 훌륭한 편이었지만, 그보다 더 유명한 것은 사기적인 수비 실력. 도저히 그가 지키는 3루 쪽은 뚫을 수 없다는 평까지 나올 정도였다. 볼티모어에서만 23 시즌을 뛰며 1970년대 팀의 최전성기를 이끌며 16번의 골드글러브와 18번의 올스타에 선정된 팀 최고의 스타이다. 8. 칼 립켄 주니어(Cal Ripken Jr.) : 볼티모어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볼티모어뿐만 아니라 전 미국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볼티모어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어니 뱅크스의 뒤를 잇는 공격형 유격수로 통산 431 홈런에 1695타점, 3184안타를 기록했고, 8번의 실버슬러거와 두 차례 리그 MVP, 19번의 올스타에 선정된 당대 최고의 스타. 그러나 무엇보다 유명한 것은 유격수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기록인 2,632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20. 프랭크 로빈슨(Frank Robinson) : 신시내티 레즈에서 버림받는 트레이드를 당해 옮겨왔지만, 여기서 더 맹활약하면서 통산 586 홈런을 달성한 한 시대를 풍미한 강타자. 로빈슨의 합류 이후, 팀은 최고 전성기를 열었고, 본인은 양대리그에서 MVP를 수상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여담으로 선수생활 막바지이던 1975년부터 선수 겸 감독을 뛰면서 MLB 최초의 흑인 감독이 되기도 했다. 22. 짐 파머(Jim Palmer) : 볼티모어의 모든 우승을 함께한 볼티모어 역사상 최고의 투수. 볼티모어에서만 20년을 뛰면서 세 차례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1990년 92.6%라는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 33. 에디 머레이(Eddie Murray) : 행크 애런, 윌리 메이스와 함께 500 홈런과 3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위치히터 중 한 명이기도 하다. 42.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 전 구단 영구결번이다. 은퇴 선수 중에는 마이크 무시나의 35번이 성적상으로는 영구 결번감이지만 빈 모자를 쓰고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바람에 영구결번에 실패하였다. 이 외에도 칼 립켄 시니어(Carl Ripken Sr.)의 7번, 일로드 헨드릭스(Elrod Hendricks)의 44번, 마이크 플래나간의 46번은 각 선수의 사망 이후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애덤 존스의 10번도 2018년 팀을 떠난 뒤 사용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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