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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의 역사, 개요, 감독 및 선수단 소개

by 결심도전 2023. 7. 12.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의 모자로고 및 구단로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의 역사 

1977년, 리그 확대에 따라 창단된 메이저리그에서는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축에 드는 팀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토론토는 원래 1976년에 내셔널 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연고이전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었다! 실제로 자이언츠의 구단주는 당시 팀을 토론토의 주류 회사인 래뱃 그룹(Labatt Brewing Company)에 파는데 합의까지 했었으나, 미국 법정에서 이를 무효화 시켜버리는 덕분에 연고이전은 무산이 됐다. 이 결정이 나자 당시 자이언츠의 토론토 입성 준비를 이미 다 마쳤던 토론토시는 당연히 격분 했고, 자이언츠를 인수하려 했던 래뱃 그룹은 메이저리그에 인수 대신 신생팀을 만들어달라고 항의하게 된다. 이 덕분에 1년 후 아메리칸리그에 신생팀이 둘이 생겼으니 바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였다. 1977년 아메리칸 리그의 확장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창설됐다. 같은 해 4월 7일 개막전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9-5로 첫 승리를 장식했다. 창단 초기에는 신생팀이 으레 그렇듯 하위권...아니 그 정도를 넘어 5년 연속 꼴찌 기록하는 그저그런 약팀이었으나, 1982년 바비 콕스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서서히 팀의 성적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후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해 54승 107패를 기록하며 단연 최하위로 시즌을 마친 후 1979년까지 3년 연속 시즌 100패를 기록, 1982년까지 6년 연속 최하위를 하여 설립초기에는 침체가 계속되었다. 1982년 보비 콕스가 감독으로 취임. 취임 1년째에 꼴찌 탈출은 안 됐지만1983년에는 처음으로 승률 5할을 넘어 4위로 시즌을 마쳤다. 또한 팻 길릭 GM이 유망주들을 많이 영입해 조지 벨, 로이드 모스비, 제시 바필드 같은 3명의 외야수가 대두했으며 그들의 활약과 함께 1984년에는 2위, 1985년에는 팀의 최고 승률인 99승 62패라는 성적으로 지구 첫 우승에 빛났다. 이때의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 3승 1패로 리그 우승이 눈앞에 있었지만, 그 후에 3연패를 당해 리그 우승을 놓치고 있다. 또한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콕스 감독이 퇴임하고 지미 윌리엄스가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1988년까지 3년 연속으로 지구 우승을 못 했다. 1989년 개막부터 12승 24패로 부진이 계속되면서 5월에는 윌리엄스 대신 시토 개스턴이 새 감독에 취임한다. 또한 6월에는 세계 최초의 개폐식지붕이 달린 경기장인 스카이 돔(現 로저스 센터)이 개장했다. 신 감독의 취임과 새 경기장의 개장에 따라 팀은 쾌진격을 계속해 2번째의 지구 우승을 했다. 그러나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1승 4패로 탈락했다. 1990년은 전체적으로 호조인 시즌을 보냈지만, 선두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2게임 차인 2위로 끝났다. 오프시즌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사이에서 토니 페르난데스, 프레드 맥그리프와 조 카터, 로베르토 알로마를 2대 2의 대형 현금 트레이드를 했다. 1991년 91승 71패로 3번째 지구 우승을 하지만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에 밀려 이 해도 리그 우승을 놓치고 말았으며 이 해에는 MLB에서 처음으로 관객 동원 400만 명을 돌파했다(그 후 3년간 400만명을 유지했다). 1992년, 전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며 팀의 월드 시리즈 제패에 공헌한 잭 모리스를 영입. 또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에서 데이브 윈필드를 영입했다. 그리고 그들의 활약에 힘입어 4번째 지구 우승을 했다.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대전. 1승 2패로 맞이한 제4차전은 7회까지 1대 6으로 리드를 허용했지만 9회에 로베르토 알로마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이 되고, 연장 11회 끝에 7대 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에 흐름을 타 이후에 2연승, 최종적으로 4승 2패로 첫 리그 우승을 완수했다. 또 첫 출전한 월드 시리즈에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승 2패로 꺾고 첫 월드 챔피언으로 빛났다. 덧붙여 애틀랜타에서 제2차전에서 해병대 컬러 가드가 캐나다 국기를 거꾸로 다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 블루 제이스의 선수와 팬을 분발시켜 첫 월드 시리즈 제패를 촉구했다고 한다. 또 제3차전에서는 외야수 데본 화이트가 무사 1, 2루에서 데이비드 저스티스의 큰 타구를 펜스에 부딪치며 잡고 돌아서서 송구하는 엄청난 플레이를 보였다. 이 후 바로, 1루수 존 올러루드에게 송구, 뛰쳐나와 있던 1루 주자를 척살. 올러루드는 바로 3루수 켈리 그루버에게 송구하고 그루버는 2루 주자를 터치, 아웃시켰다. 이에 따라 트리플 플레이를 완성시킨 듯이 보였지만 심판이 보지 못했기 때문에 트리플 플레이는 되지 않았다. 시즌 종료 후, 월드 시리즈 제패의 중심인물이 된 윈필드가 탈퇴. 대신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폴 몰리터, 어슬래틱스에서 데이브 스튜어트를 영입했다. 1993년에는 압도적인 강함을 보이며 2위인 뉴욕 양키스에 7게임 차로 앞서는 등 5번째 지구 우승을 했으며, 이 해에는 7명의 선수가 올스타에 선발돼 인기와 실력이 절정을 맞게 되었다.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화이트삭스를 4승 2패로 꺾고 2번째 리그 우승. 월드 시리즈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대전으로 블루 제이스가 4승 2패로 월드 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이 시리즈는 여러 면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되었다. 제4차전에서는 두 선발이 함께 무너져 7회까지 9대 14 지고 있던 경기를 8회 블루제이스가 6점을 따내 역전, 결국 15대 14로 블루 제이스가 승리했다. 양 팀 합산 점수인 29점은 월드 시리즈 최다 득점이다. 또 3승 2패로 블루 제이스의 목을 조른 제6차전에서는 6회까지 5대 1로 앞서 있었지만, 필리스가 7회 초에 3점 홈런 등으로 5점을 빼앗아 역전했지만. 9회에 필리스의 수호신 미치 윌리엄스가 마운드에 올라온 후 1 사 1, 2루에서 카터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우승 결정 끝내기 홈런을 날려 MLB역사에 남는 극적인 막을 내렸다. 1994년 파업 이후, 몸값이 높은 선수를 잇달아 방출한 결과, 성적과 관객동원이 침체하고 이때부터 10년 정도는 양키스, 보스턴의 2강에 이어 3위가 거의 제자리였다(1998년부터 2003년까지 6년 연속으로 지구 3위). 이 사이, 카를로스 델가도와 숀 그린이라는 젊은 선수가 대두되었고, 1996년에는 팻 헨트겐이사이 영 상을 받고 이듬해 1997년에 레드삭스한테서 영입한 로저 클레멘스도 재적한 2년 연속으로 사이 영 상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도 팀의 성적과는 결합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 2000년에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가 구단을 매수. 2004년에는 67승 94패로 크게 밀려 최하위에 가라앉았다. 그래서 2005년 오프시즌에는 J.P. 리차르디 GM에 의한 일대 보강으로 A. J. 버넷과 트로이 글로스 등 투타의 거물을 차례로 영입했다. 보강된 선수나 그것에 자극된 기존 선수의 활약, 신인의 대두에 힘입어 다음 2006년에는 3 지구제가 되고 처음으로 2위로 시즌을 마치며 1998년 이후 오랫동안 계속된 2강의 일각을 허물었다. 2007년은 새롭게 프랭크 토마스까지 더해져 플레이오프를 넘볼 위치에 다가갔지만 타격진의 부진, 부상자의 속출, 1위 레드삭스, 2위 양키스와 10게임 이상의 차이로 플레이오프 진출은 하지 못했다. 2008년도 초반은 레드삭스와 탬파베이에 의해 떨어져 최하위로 침체, 6월 20일 감독의 존 기븐스를 해임하고 1992년과 1993년 월드 시리즈 우승 시의 감독인 시토 개스톤을 신 감독으로서 초빙했다. 86승 76패로 분발하였지만 지구 4위로 시즌을 마쳤다. 팀 방어율은 양 리그 톱이었다. 2009년에는 투수에 부상자가 속출했고 신인위주의 선발 로테이션을 강요했다. 초반은 호조로 40경기 소화 시점에서는 27승 13패로 지구 선두에 서 있었다. 그러나 직후 9연패를 당하면서 그 이후는 급격히 하락했고 2년 연속 지구 4위로 끝났다. 7월에는 에이스 로이 할러데이의 트레이드 교섭도 진행했다(결국 성립되지 않았다). 시즌 종료 직전 시토 개스톤 감독과 선수의 불화가 전해졌으며 10월 3일에는 대형 계약 실패를 거듭한 J. P. 리차르디 GM을 해임했다. 후임 GM으로는 알렉스 앤소폴로스가 취임했다. 2010년은 30 구단 중 최다인 257 홈런을 기록하고 2년 만에 85승 77패라는 성적을 남겼지만 지구 4위에 그쳤다. 그리고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시토 개스톤 감독이 용퇴하고 후임에 전 레드삭스의 투수코치인 존 패럴이 취임했다. 그 후 존 패럴은 2011년에는 81승 81패로 지구 4위, 2012년에는 73승 89패라는 성적으로 역시 지구 4위를 하고 퇴임한다. 그 후 2013년부터의 감독으로는 존 기븐스감독이 취임하였고, 2013년 8월 5일까지 50승 60패로 지구 5위를 달렸다. 덧붙여 2013년 7월 23일~7월 25일까지의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스윕을 당함으로써 토론토 메이저 리그 역사상 LA 다저스에게 처음으로 스윕을 당한 시리즈가 돼버렸다. 2014년에는 시즌 중반까지 지구 1위를 하며 20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대하게 했지만 페이스가 하락하며 최종적으로는 83승 79패로 지구 3위, 와일드카드 6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긴다. 타선에서는 호세 바티스타와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쌍포를 이루며 둘이 합쳐 69 홈런 202개의 타점을 기록하며 중심을 이뤘고, 호세 레이예스도 1번 타자로 나와서 빠른 발을 살리며 30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94개의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루수에서는 팀의 주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라이언 고인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그 대신 경기에 나온 가와사키 무네노리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시즌 내내 블루제이스의 문제가 되었다. 시즌이 끝나갈 무렵에는 팀의 유망주 랭킹 3위에 기록되어 있는 달튼 폼페이가 선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투수진은 초반에 괴물 같은 페이스를 보이며 선발진의 한축을 맡은 마크 벌리와 너클볼러인 R. A. 디키를 중심으로 드루 허치슨과 11승을 올리며 다음 시즌에 대해 기대를 걸게 해 준마커스 스트로맨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8월 11일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6시간 37분간 19이닝을 경기하며 몇 가지 기록을 세웠다. 우선 메이저 리그최초로 이틀 연속 19이닝 게임을 했다는 것이다. 이 경기가 있기 전날인 8월 10일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를 치렀는데 그때에는 6시간 31분간 19이닝 동안 경기를 하며 이 기록이 만들어졌다. 또, 6시간 37분간의 경기와 19이닝을 경기한 것은 블루제이스 역사상 가장 긴 경기시간이었다. 결국, 이 경기는 투수가 없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팀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가지고 있던 릭 포셀로를 3일 만에 다시 등판시키게 되고, 19회 말에 무사만루 상황에서 호세 바티스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경기가 종료된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 블루제이스에게 있어서 가장 슬픈 소식이라고 한다면 1998년에 데뷔하여 사이영상을 2번 수상하며 노히트 노런과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팀의 최고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할 수 있는 로이 할러데이가 부상으로 인해 선수생활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하며 은퇴를 한다고 선언하여 1일 계약을 맺고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은퇴식을 거행했다. 1992 시즌, 팀은 1년 전 ALCS에서 자신들을 물먹었던 미네소타 트윈스의 에이스 잭 모리스와 백전노장의 강타자 데이브 윈필드를 영입하고 시즌 중반에는 트레이드로 메츠의 특급투수인 데이비드 콘을 영입하면서 드디어 팀은 염원하던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여 과거 팀의 최초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던 바비 콕스 감독이 지도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붙게 된다. 미국 바깥에서 개최된 첫 월드시리즈로 2차전에서는 양국의 유대관계를 증명하듯이 미국 해병대가 캐나다 국기와 성조기를 들고 나왔는데 캐나다 국기를 거꾸로 들고 있던 해프닝이 있었다. 토론토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는 미국 해병대가 캐나다 국기를, 캐나다 왕립 기마경찰이 성조기를 들고 같이 나왔다. 이번에는 거꾸로 안 들고 제대로 잘 들고 있었다. 2차전에서는 9회 초 4-3으로 뒤지는 상태에서 2점 뽑아 역전승, 3차전 2-2 상태에서 9회 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 6차전 연장 11회 초 윈필드의 2루타에 의한 2점을 뽑아서 11회 말 1점 차로 따라붙은 애틀랜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하는 등 정말 치열하게 싸운 끝에 팀 최초의 우승타이틀을 차지한다. 1993 시즌을 앞두고는 윈필드와 콘 등이 팀에서 이탈했지만 역사상 최고의 리드오프로 손꼽히는 리키 헨더슨과 훗날 명예의 전당에 오른 강타자 폴 몰리터가 입단했고 유망주였던 존 올러루드가 8월까지 4할을 넘는 타율을 유지하는 괴물타자로 급성장, 여기에 알로마를 데려올 때 내줬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리그 정상급 유격수인 토니 페르난데스를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다시 데려와 안 그래도 강한 타선이 더욱 강해졌다. 투수진에서도 오클랜드의 베테랑인 데이브 스튜어트를 영입하고 역사에 손꼽힐 운빨의 1996년 사이 영 상 수상자인 팻 헨트겐이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시즌을 보내면서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는 등 팀 전력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여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전년도처럼 매 경기 한 점 차로 피 튀기게 싸우진 않았지만, 4차전에서 14-9로 뒤지고 있다가 8회 초에만 6점 뽑아 15-14로 역전승하는 등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그리고 대망의 6차전, 필라델피아는 7회 초에만 5점을 뽑아내며 6-5로 역전했고, 9회 말 마운드에는 그해 43세이브를 올린 마무리투수 미치 윌리엄스를 마운드에 올린다. 경기도 시즌도 끝났고 토론토는 정말 극적으로 2연패에 성공한다. 그리고 이후 2020년까지 뉴욕 양키스를 제외한 어떤 팀도 연속 우승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우승 이후 블루제이스 주축 선수들이 높은 세금과 캐나다 달러 환차를 견디지 못하고 떠나간다. 1994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파업 사태로 월드시리즈가 취소되면서 토론토의 3연패는 물 건너갔다고 하기엔 성적이 좀 민망했다. 또한 1994년을 마지막으로 창단 이래 팀에 큰 공헌을 해온 명단장 팻 길릭이 물러났다. 1995 시즌까지 타선 쪽은 우승멤버 대부분이 남아있었지만 투수진이 심각하게 망가져서 성적은 하락세를 계속했고 결국 1996 시즌부터 1998 시즌까지 대부분의 우승멤버들은 다른 팀으로 떠나고 그 자리를 카를로스 델가도, 숀 그린 같은 팜 출신의 걸출한 선수들이 메운다. 타선 쪽은 괜찮았으나 문제는 투수진... 그래도 팻 헨트겐, 로저 클레멘스, 데이비드 웰스 같은 초특급 에이스는 꾸준히 활약하며 96년부터 토론토 선수가 3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는 활약을 했지만 문제는 이 에이스들이 한 2년 활약하고 부상을 당하든가, 아니면 다른 팀으로 떠나고 2 선발 이후로는 아예 없다시피 한 답 없는 하위 선발진과 불안한 불펜진으로 인해 팀의 성적은 좋지 못한다. 2001 시즌 이후 저렴한 팜 출신 선수들을 훌륭히 키워내고 적절히 기용해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강자로 떠오른 미네소타 트윈스를 벤치마킹하는 전략을 사용. 미네소타에 요한 산타나가 있다면 토론토에는 로이 할러데이가 있었고 타선도 젊은 알렉스 리오스나 버논 웰스 등이 대두하는 등 괜찮았다. 문제는 미네소타에는 론 가든하이어가 있지만 토론토에는 론 가든하이어가 없었고, 미네소타의 뒤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같은 팀들이 있지만 토론토 앞에 있는 팀은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다. 결국 팀은 팀의 기둥, 팀의 희망, 팀의 태양인 에이스 로이 할러데이를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넘겨주고 여러 유망주를 데려와서 향후 몇 년은 버리고 버논 웰스 같은 잉여들의 계약이 끝나고 반격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운 거 같았지만 그리 밝지 만은 않았다. 2010 시즌에는 적당한 투수진과 257개의 팀홈런으로 역대 MLB 팀홈런 3위를 기록하며 최강 거포군단으로 명성을 날렸다. 특히 호세 바티스타는 갑자기 대폭발 하며 50 홈런을 날려버렸다. 옛 애리조나의 루이스 곤잘레스, 볼티모어의 브래디 앤더슨급의 뜬금 폭발. 타격 코치의 자잘한 조언으로 거포로서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선발진도 불펜진도 리그 중상위권에는 들어있었다. 2010 시즌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4위를 기록했으며 2011년에도 AL 동부에서 5할을 찍는 호성적을 기록했지만 4위에 그치며 사론토의 오명을 벗지 못했다. 오프시즌엔 다르빗슈 유의 포스팅에 참전하여 거액을 베팅했다는 루머가 미국/일본 언론에서 줄줄이 이어지며 로이 할러데이의 후계자를 고대해 온 팬들을 설레게 했지만 정작 다르빗슈의 포스팅에서 승리한 팀은 5170만 불을 지른 텍사스 레인저스로 드러났다. 2012년에도 변화가 없었다. 부진한 타선과 무너지는 마운드, 타선은 한방이 있지만 정교함은 떨어진다. 홈런포로 나갈 거면 뉴욕 양키스처럼 팀홈런이 200개를 넘거나 아니면 출루율이라도 좋아야 점수를 낼 수 있는데 둘 다 아니다. 그렇다고 단타를 잘 치는 똑딱이도 아니고 역시나 타율 3할 타자는 1명도 없다. 호세 바티스타가 부상으로 시즌 절반 정도를 빠진 타격이 컸다. 대신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폭발하며 타율. 280, 홈런 42개, 타점 110타점, 도루 13개, 출루율. 384, 장타율. 557이라는 끝내주는 성적을 거두며 타선을 이끌었다. 타선이 못하면 투수진이라도 잘해야 하는데, 선발과 불펜 가릴 것 없이 모두 좋지 못하다. 리키 로메로는 181이닝 등판에 9승 14패, 평균자책점 5.77 (볼넷 105개)라는 처참한 성적을 내며 해야 갤에서 선정하는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역 위너가 되었다. 헨더슨 알바레즈도 당초 해야갤 많은 유저들이 신인왕 후보로 꼽던 것과 전혀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며 똥망 했고, 브랜든 모로는 잘 던졌으나 6월과 7월을 날려먹었다. 그 외에는 빈자리만 채우는 식이었고 효과도 없었다. 불펜에서는 마무리 대런 올리버와 케이시 젠슨만 살아남았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선발과 불펜 겸업을 하다가 신나게 얻어터졌고, 제이슨 프레이저와 프란시스코 코데로는 견적이 안 나왔다. 선발로 나와서 먼지 나게 얻어맞은 브렛 세실은 불펜으로 내려가도 얻어맞는 모습은 어디 가질 않았다. 이렇다보니 보스턴 레드삭스와 지구 탈꼴찌 경쟁을 벌였다. 그나마 호세 바티스타가 시즌 절반 정도를 빠졌어도 타율. 241, 홈런 27개, 타점 65점, 출루율. 358, 장타율. 527이라는 성적을 거두어 (대신 타율은 하락했다) 건재하고, 홈런왕 레이스를 벌이는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3년으로 싸게 묶은 것에 위안을 삼을 수 있겠다. 2014년 시즌 개막전부터 영 좋지 않게 시작했다. 개막전 선발 디키는 6 실점으로 내주었고, 호세 레예스는 1타석만 나오고 시범경기에서 햄스트링 이상이었던 것이 결국 정규시즌에서도 말썽이 됐는지 교체되면서 DL 명단에 올라가는 등 올해도 안 되는 팀이 되려는 기색을 보이고 있다. 다행히 다음 날 4월 2일 경기에서는 마크 벌리가 8.2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면서 템파베이를 3:0으로 제압한다. 4월 5일에는 지난 몇 년간 부상과 결장에 시달린 더스틴 맥가완에게 홈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기는 무리수를 감행했으나, 2.2이닝 동안 4 실점하면서 교체, 7대 3으로 패배했다. 4월 14일 오리올스와의 3번째 경기에는 오랫동안 조용했던 엔카나시온과 하위타선의 라스무스와 로리가 폭발하며 11-3으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4월 15일 기준으로 7승 6패. 선발들이 모두 1-2승씩 챙기고 있으며 방어율도 준수한데, 수비의 덕을 본 게 적지 않아서 계속 지켜봐야 한다. 11안타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카브레라를 제외한 상위 타선은 아직까지 저조하지만, 의외로 새로 영입한 포수 나바로를 비롯핸 하위타선들이 틈틈이 클러치 히팅을 해주고 있다. 바티스타는 결정적인 때 홈런을 날려주며 현재 저조한 타율을 충분히 메꿔주고 있고, 엔카나시온은 그야말로 x맨이었는데 14일 오리올스 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4월 17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에서는 그야말로 대형 방화가 일어났다. 더블헤더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더블헤더 1차전은 7:0으로 무난히 압승했지만 2차전 8회 말 5:3 상황에서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만 볼넷과 와일드 피치를 남발하고, 밀어내기까지 더하면서 안타 없이 이 과정만 반복해 4 실점을 하더니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확인사살 당하고 말았다. 그 후의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에서는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4월 22일 볼티모어전에서는 무실점 호투를 하던 디키가 6회에 들어 3 실점 방화를 저질렀으나, 나머지 이닝에서 그전까지 맥을 못 추던 제이스 타자들이 3점 홈런을 세 번이나 날리며 9-3 승리를 장식했다. 카브레라만이 3할, 바티스타와 엔카나시온이 2할 중반 이하, 나머지 하위타선(특히 라스무스와 로리)들은 모조리 1할을 치는 극심한 빈공에 시달리나 뜬금없는 타이밍에 홈런이 계속 펑펑 터지며 승리를 꾸역꾸역 챙겨나가는 등, 변비야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싶다. 투수진에서는 마크 벌리가 리그 파괴급 피칭을 펼치고, R.A. 디키도 무난한 피칭을 펼치고 있으며, 허치슨은 로테이션에 합류한 뒤 첫 완봉승을 거두는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계투진은 작년보다 불안해졌다. 브렛 세실은 작년만 못하고, 세르지오 산토스가 마무리를 맡았지만, 방화범으로 거듭나며 불질하다 쫓겨나 원래 클로저였던 케이시 얀센이 다시 마무리를 맡게 되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타자들의 폼이 모두 올라오기 시작하여, 1 점주면 5점 따는 참 빠따의 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에드윈 엔카나시온은 5월에만 16개의 홈런을 치며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었으며, 바티스타 역시 3할 타율과 4할에 가까운 출루율을 보여주며 바티스타-엔카나시온 쌍포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6월 2일 현재 AL동부 디비전 1위를 달리는 중. 그러나 5월 이후 엔카나시온의 페이스 저하와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투수진의 부진이 겹쳐 5월의 상승세를 다 까먹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1위를 내주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약한 모습을 보여 오히려 5월이 플루크였냐는 모습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무너지는 중. 현재 볼티모어가 1위고, 양키스와 지구 2위 자리 경쟁을 하고 있다. 다만 양키스와의 2위 경쟁은 별개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2위 팀 중 5위 아니면 6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힘들어 보인다.그리고 결국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합류하면서 현재 MLB에서 가장 오랫동안 포스트시즌을 못 가본 팀으로 등극했다 (21년). 2013 시즌을 앞두고 벌인 빅딜은 2014 시즌에 상당 부분 빛을 봤다. 하지만 2013 시즌 대실패 이후 2014 시즌에 다시 적극적인 투자를 하기 어려웠으며, 시즌 결과가 포스트시즌에서 조금 부족했다는 것이 투자했으면 어땠을까, 약점이던 2루수 자리를 보강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게 하는 시즌이었다. 선발진은 성적은 나쁘지만 멤버들은 풍부하기에, 선발을 보내고 센터라인을 보강하는 트레이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선발 유망주들이 잘 던지고 있다 해도, 호세 바티스타가 건재한 동안 뭔가 결과를 내야 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2015년에 호성적을 내자 토론토 시민들이 엄청난 관심을 가졌다. 심지어 2015년 시청률 순위에서도 NFL을 제치고 1위~4위를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차지하기도. 2016년시즌이 끝나자마자 새로 부임한 마크 샤파이로 사장이 첫 미팅부터 트레이드 과정에서 너무 많은 유망주를 소모했다고 말이 있자 앤쏘풀로스 단장이 연장계약을 거부하고 팀을 떠나는 사태가 일어났다. 평소 유망주 보는 눈도 뛰어나다고 평가받았고 트레이드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앤쏘풀로스 단장이 떠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블루제이스 팬덤은 멘붕 중. 거기에 팜을 책임지던 외국 스카우터까지 다저스로 이적하여 프런트 때문에 작년에 성공한 팀이 왜 프런트가 물갈이되냐며 아우성이다. 결국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마저 LA 다저스의 부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단장과 스카우터를 모두 LA 다저스에 뺏기는 상황이 일어나고 말았다. 알렉스 앤소폴로스가 떠난 단장 자리에는 로스 앳킨스가 부임했다. 앳킨스는 인디언스 구단에서 마크 샤파이로와 15년간 함께 일했던 인물. 원래 인디언스 소속 투수 유망주였던 그는 은퇴 후 프런트에 뛰어들었고, 선수 인사 부문 부사장까지 승진한 바 있다. 오프시즌 관건은 역시 선발 로테이션 강화.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잡느냐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잡고 또 한 명의 준수한 선발을 잡느냐로 갈릴 듯하다. 일단 페이롤은 낮아질 거란 전망이며, 내외야수는 1루수를 새로 들여오지 않는 한 작년 라인업과 크게 달라질 일은 없을 듯하다. 한 가지 생각해봐야 할 점은 팀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들인 호세 바티스타와 에드윈 엔카나시온 둘 다 2016년 이후 FA로 풀린다는 점인데, 이를 대비하여 무브를 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어찌 되었든 2015년 시즌의 대성공으로 토론토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체의 잠자는 팬덤을 깨웠으니 이제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한 시즌 간의 행방을 가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일단 오클랜드의 제시 차베즈를 리암 헨드릭스를 주고 영입했으며, 선발 로테이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마르코 에스트라다와 2년 재계약한 것까지는 나쁘지 않았는데, 뜬금없이 J.A. 햅을 3년씩이나 줘가면서 영입했다. 문제는 햅이 이미 토론토에서 한번 시원찮은 성적을 내고 떠났다 돌아온 선수라는 것. 그리고 벤 르비어를 드류 스토렌과 트레이드시키며 불펜을 보강했다. 툴로위츠키가 DL로 빠지고, 라인업이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진 않지만 아무도 예상하지 않은 선발들이 잘해주고 있다. 시즌 전 걱정이 많았던 햅은 불안을 잘 떨쳐내고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애런 산체스 또한 이젠 완전히 선발로 자리 잡은듯한 모습이다. 9월에 들어서 투수들이 흔들리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승률도 영 좋지 않은 상황. 보스턴에게 1위를 내주는 것도 모자라서 꼴찌인 탐 파에게 시리즈를 내주었고, 양키스에게도 시리즈를 내주고 보스턴 시리즈 그리고 다시 열린 탐바 시리즈도 내주는 바람에 와일드카드도 불안한 상황. 남은 아홉 경기가 양키스, 레드삭스 그리고 오리올스인 만큼 분발이 필요하다. 투수들이 입을 모아 이번시즌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인 이유로 툴로위츠키의 수비를 찬양하였는데, 뒤에서 다 잡아주니 편하게 던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어설프게 6인 로테이션을 쓰다가 모두 성적이 내려갔는데, 자기들은 6인 로테이션이 이유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글쎄... 투수는 리듬, 속된 말로 버릇으로 먹고사는 포지션인 만큼 항상 같은 리듬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투수들을 보면 연속으로 몇 경기 잘던지고, 연속으로 몇경기 폭망하여 성적이 그 반에서 유지되는 상황을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 괜히 퀄리티스타트가 연봉협상에서 제일 중요한 스탯으로 꼽히는 게 아니다. 시즌 내내 5인 로테이션으로 돌려도 쉬는 날, 게임취소 등등으로 5일 등판을 유지할 수 없는 판에, 6인로테이션으로 바꾸면서 더 이레귤러 한 인터벌이 생겼으니 컨디션 유지가 어려운 것. 그리고 이는 9월 29일(한국시간)의 볼티모어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 중 2차전 9회 초에 로베르토 오수나가 김현수에게 대타 결승홈런을 허용함으로써 그 전조를 보였다. 10월 1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4대 3으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공동 1위에 올라섰다. 그리고 역시 현지시각 10월 2일 보스턴과의 시즌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해 와일드카드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말 그대로 되어보스턴에 2:1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같이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패함과 동시에 와일드카드를 획득과 아울러 홈경기로 로저스 센터에서 치러지게 되었다. 그리고 토론토는 와일드카드에서 볼티모어를 꺾고 승리하면서 10월 6일(한국날짜 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작년의 리벤지 매치를 펼친다. 토론토가 북미에서 손에 꼽히는 대도시지만 최근 스포츠팀이 영 죽을 쑤고 있어서 블루제이스가 성적이 잘 나오자 토론토는 물론이고 온타리오주 전체가 열광하고 있다... 원래 캐나다답게 아이스하키를 좋아하는 동네지만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가 우승은커녕 몇 년째 리그 최하위를 찍고 있어서 이번 시즌 블루제이스가 토론토 스포츠팬들을 달래주고 있다. 2016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앙숙 텍사스를 스윕 하면서 먼저 2016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를 스윕 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 시리즈 진출을 놓고 격돌했다. 전력상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타선의 집중력 차이와 클리블랜드 난공불락 불펜의 힘에 눌려 4:1로 시리즈를 내주며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진출이 좌절되었다. 2017년 시즌 호세 바티스타와는 FA 재계약, 에드윈 엔카나시온과는 결별했다. 이 둘에 대해서는 원하는 계약을 안겨줄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고, 특히 바티스타가 디스카운트는 없다며 장기 고액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퀄리파잉 오퍼 기준 이상은 안 주겠다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엔카나시온은 2016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토론토를 깨뜨린 클리블랜드와 3+1년 8천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토론토와 작별한다. 토론토는 엔카나시온에게 4년 8천만을 제시했지만 엔카나시온은 4년 1억 달러를 원했다고 한다. 다만 엔카나시온이 나갈 걸 대비해 진작 켄드리스 모랄레스를 영입했기에 결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이후 현지 시각 1월 17일 바티스타와 1년 1800만 달러에 합의했고 조항에는 2018년까지 1700만 달러 뮤추얼 옵션과 2019년에는 2000만 달러 계약 조건과 관중 수 옵션 포함 인센티브 조항도 붙은 계약을 체결한다. 저스틴 스모크(2년 800만)를 잡고 마이클 손더스(1년 900만)와는 결별. 스모크의 플래툰 1루수로 스티브 피어스(2년 1250만)를 골랐다. 그리고 브렛 시슬이 떠난 불펜에 베테랑 두 명(조 스미스, J.P. 하웰)을 추가했다.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동생인 쿠바 선수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23)를 7년 2200만에 영입했다. 전체적으로 성공적인 오프시즌을 보내지 못했다는 평가. 예측 시스템인 ZiPS는 심지어 '전년 대비 전력'이 화이트삭스 다음으로 전력이 나빠졌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존 기븐스 감독과 2019년까지 연장 계약했다. 개막 후 첫 13경기에서 2승 11패. 후반기에 접어들면서도 아직 꼴찌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성적이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난 2년과는 다르게 셀러로 전환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 때 시즌 후 FA가 되는 선발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보내고 아오키 노리치카와 외야수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받아왔으며, 중간계투 조 스미스를 유망주 2명을 받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했다. 저스틴 스모크, 로베르토 오수나가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전반기 성적 : 41승 47패. 466 [8.5 게임차] 5할 승률 문턱에서 번번이 무너지며 결국 지구 꼴찌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7월 31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9회 말 10-4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었다. 당시 토론토의 기대 승리 확률은 고작 0.3%. 토론토가 9회 6점의 열세를 뒤집은 것은 팀 역대 처음이었다. 8월 2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에서 저스틴 스모크가 31호 홈런을 기록하며 애런 저지에게 3개 뒤처진 홈런 선두 2위에 자리 잡았다. 현지 시간으로 9일,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남은 시즌은 양키스에서 웨이버로 데려왔던 레프스나이더와 라이언 고인스가 그대로 키스톤 콤비를 맡을 듯하다.8월 13일 우완 투수 크리스 롤리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선수가 되었으며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300만 관중이 들어서 토론토 관계자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했다. 덤으로 이 날 경기는 캔자스시티에게 15-5로 10점 차 대패. 토론토는 올 시즌 네 번째로 한 경기 15점 이상을 헌납했다. 2000년(7회)에 이어 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었다.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던 9월 25일 양키스전. 10년 간의 토론토 생활을 끝내고 시즌 후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호세 바티스타는 관중들의 가장 큰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았다.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은 바티스타의 옛 유니폼을 입고 몸을 푸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10월 2일 시즌 최종전 뉴욕 양키스에게 2-1로 승리하며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치고 지구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은 전체적으로 저조한데, 주전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결장하거나 시즌아웃 된 영향이 컸다. 유일한 위안거리라면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트레이드로 휴스턴에서 건너온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있다. 2019년 시즌, 존 기븐스의 후임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벤치 코치를 맡았던 찰리 몬토요가 선임됐다. 많은 주전 선수들이 팀을 떠났던 지난 시즌의 트레이드 시장 이후 이번 오프 시즌에도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유망주 포수 대니 젠슨이 올라오며 자리를 뺏긴 러셀 마틴은 LA 다저스로, 한 시즌 동안 주전 유격수를 맡아줬던 알레드미스 디아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몸값에 비해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켄드리스 모랄레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 됐다. 자유계약 시장을 통해서도 여러 선수가 팀을 떠났는데, 트레이드 후 두 시즌만 반짝했던 트로이 툴로위츠키는 방출된 뒤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고, 지난 시즌 무너졌던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하는 등 오랜만에 찾아왔던 황금기의 주역들이 거의 모두 팀을 떠났다. 개막 직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콜업과 관련해 논란이 발생했다. 로스 앳킨스 사장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이번 시즌 AAA에서 시작하게 하고, 지난 시즌 부진과 부상으로 시즌을 망친 브랜든 드루리를 주전 3루수로 낙점하자, "최고 유망주의 서비스 타임을 조작한다"는 언론과 선수노조 및 선수들의 비판 잇따랐다. 팀 성적이 3할대에서 허덕이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 건너가자, 지난해와 같이 결국 주전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그에 앞서 먼저 에드윈 잭슨을 7월 17일 자로 방출했고, 트레이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자마자 7월 28일에 에이스 마커스 스트로먼은 뉴욕 메츠로, 유격수 에릭 소가드는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했고, 31일에는 데이비드 펠프스를 시카고 컵스로, 애런 산체스와 조 비아지니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내고 외야수 데릭 피셔를 받아왔고, 마지막으로 8월 1일에는 다니엘 허드슨을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했다. 이후 논-웨이버 트레이드 시장이 문을 닫은 8월 13일에는 웨이버를 통해 보 비셋의 콜업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진 프레디 갈비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보냈다. 그러나 지난해처럼 주력 선수들을 대거 팔았음에도 받아온 선수들이 시원찮은지라 지난번 필라 트레이드에 이어 샤파이로 단장을 성토하고 있다. 저번시즌에 큰 전력 누수를 입은 데에다가 뛰어난 프런트진의 역량으로 좋은 딜과 유망주 육성과 오프너 전략등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탬파베이와 부활한 악의 제국 양키스, WS 우승팀 보스턴이 같은 지구에 있고 상대적으로 열세인 전력이라 큰 기대를 받지는 않았다. 시즌 초반 4월까지는 14승 15패로 어느 정도 버티는 듯하다가 슈메이커 등의 부상과 원체 약한 전력이 시너지가 되면서 5월에 7승 21패로 꼬라박은 것을 포함해 전반기 34승 57패를 기록하며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결국 리빌딩을 천명하면서 팀 내 컨트롤 기간이 얼마 안 남았으면서 위닝팀들이 사갈만한 자원들인 에이스 스트로먼을 포함해서 산체스, 비아지니, 허드슨, 우레나, 소가드 같은 자원들을 모두 팔아버렸다. 대신 그 자리에 개막전부터 로디 텔레즈, 대니 잰슨, 같은 신진급 선수들을 기용하고 시즌을 지내면서 기대를 받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캐번 비지오, 보 비솃 같은 소위 말하는 혈통야구 하는 팀 내 탑 텐 야수 유망주들을 끌어올리고 어느 정도 연착륙 시키는 데 성공해서 후반기에 손튼-웨그스펙 말고는 제대로 된 선발이라고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팀의 한줄기 희망이 되었다. 선발진은 로또로 긁었던 맷 슈메이커, 클레이튼 리차즈, 클레이 벅홀츠 합쳐서 9.5M을 투자한 노장 로또들은 슈메이커가 5경기동안 28.1이닝에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하며 얼추 성공하는 듯하다가 오클랜드전에서 무릎부상당하고 시즌아웃되어 버렸고, 리차즈는 똥 같은 투구와 부상으로 쫓겨나고 벅홀츠도 역시 마찬가지로 있으나 마나 한 수준의 투구를 보여줬다. 저번시즌 데뷔한 패든은 끔찍한 투구를 이어갔고, 레이드-폴리와 보루키도 영 아닌 투구에 부상까지 입으면서 로테이션을 제대로 채울 선수가 없었고, 여기에 에이스로 컨트롤 기간이 아직 1.5 시즌 정도 남았으나 구단 수뇌부와 갈등이 있던 에이스 스트로만을 메츠에 유망주 두 명 받고 팔아버리고, 애런 산체스와 조 비아니지를 팔아버리면서 선발부재를 겪는 바람에 현금으로 영입한 윌머 폰트를 축으로 오프너 땜빵으로 후반기를 버텼다. 제대로 로테이션을 채운 선수라고는 휴스턴에서 받아온 트렌트 쏜튼과 애런 루프딜때 받아온 제이콥 웨그스팩정도였으니... 결국 선발투수를 무려 21명이나 기용하는 엄청난 기록을 보여줘 버렸다.불펜은 자일스를 필두로 괜찮기는 했으나 중간에 자일스가 부상당하면서 공백이 생기는 바람에 딜할 시기를 놓쳤고, 그나마 불펜에서 쏠쏠한 역할을 했던 허드슨과 비아지니를 헐값에 팔았고, 남은 투수 데릭로, 팀 마이자 같은 선수들은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타선은 전체적으로 공갈포에 가까워서 타율은 리그 바닥을 기었고, 선구능력도 대체로 좋지 않은 타자들이 많아서 이 역시 바닥을 기었다. 대신 팀에서 떠나간 소가드, 갈비스를 비롯해서 타자 유망주들이 전부 파워툴을 갖추고 있다 보니 13명이나 되는 타자가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파워는 있는 공갈포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혈통야구 명맥을 이어가는 핵심 유망주들은 완벽하다고 보기는 힘들었지만 비지오는 전체적인 컨택이 떨어지는 대신 뛰어난 선구안과 준수한 파워와 베이스러닝을, 게레로는 아쉬운 수비와 미완성된 타격 어프로치를 가지고 있긴 해도 메이저리거에 걸맞은 컨택과 갭파워를, 보 비셋은 단기간에 임팩트 있는 타격을, 구리엘 주니어는 후반기에 달랑 4 홈런으로 꼬라박긴 했어도 풀타임을 나오면 어느 정도 홈런 개수를 보장할 수 있는 타자임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케빈 필라 트레이드를 시작으로 스트로먼, 산체스, 비아지니, 소가드, 갈비스, 허드슨 같은 쏠쏠한 베테랑들을 팔아넘기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그냥 급하게 팔아넘기려는 느낌으로 전부 빨리빨리 팔아버리다 보니 괄목할만한 유망주를 얻어내지 못하면서 팔아넘긴 선수들에 비해 쓸만한 대가를 얻지 못했고, 갈비스 딜같은 경우에는 급하게 비셋을 올리느라 웨이버로 넘겨버리면서 별다른 대가 또한 받지 못했다. 블루제이스 팜에 네이트 피어슨이라는 유망주가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는 한참 모자란 딜들이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툴로+모랄레스+마틴+스목의 잔여계약이 2020 시즌부로 종료가 되면서 50M이 빠져서 내년 확정 셀러리를 낮추어서 팀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는 최 적의 시기이다. 팀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선발투수 영입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위안이긴 한데 현재로서는 별로 매력이 크지 않은 팀이라서 얼마나 베테랑 선발 FA를 끌어들일지는 전망이 되지 않는다. 하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다 보니 작년에는 평균 29,066명의 관중이 찾아왔는데 올해 평균 관중은 21,606명에 불과했을 정도로 많은 숫자가 줄어버렸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평균 관중이 4만 명에 육박했고, 메이저리그 평균 관중 4위에 해당할 정도였는데 단 2년 새 무려 2만 명 가까이가 빠진 것. 문제는 이런 노선이 단기간에 끝날 리가 없기 때문에 다시 2015년의 영광을 재현하면서 관중을 언제 운집시킬지는 미지수가 되었다. 나름 리빌딩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2020년 FA를 통해 류현진을 영입한 후 그다음 해에는 조지 스프링어를 영입하며 달릴 의사가 확실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에 따라 2021년부터 포스트시즌에 갈 만한 저력 있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로 캐나다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했지만, 아쉽게도 21년에는 1승 차이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22년에는 진출은 했으나 디비전 시리즈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업셋 당하며 떨어졌다. 즉 현재까지의 모습은 리빌딩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월드 시리즈 문턱에는 가지 못하는 2015~2016년의 휴스턴 애스트로스 같은 느낌이다. 2022년 시즌 때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비릇한 타자들의 부진과 기껏 영입한 기쿠치 유세이의 부진, 류현진 역시 부진 끝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되면서 5할을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의 성적을 보였고 결국, 7월 13일에 찰리 몬토요 감독이 경질됐다. 존 슈나이더 감독대행 체제에서 연승을 거듭하며 와일드카드 레이스 1위를 차지, 토론토 시민들에게 6년 만의 포스트시즌 홈경기를 선사했지만, 정작 시애틀과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2연패로 허무하게 탈락하며 2016년부터 이어진 PS 연패 기록을 5로 늘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의 개요 

토론토 블루제이스(Toronto Blue Jays)는 캐나다 토론토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야구팀이다.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소속이다. 캐나다의 몬트리올에 연고지를 두고 있던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있었지만, 2005년부터 워싱턴 D.C.로 연고지를 옮겨 워싱턴 내셔널스로 바뀌었다. 1977년에 창단하였으며, 현재는 캐나다 국적의 유일한 메이저 리그 팀인데 이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976년 토론토로 연고지 이전을 고려했으나 실패했다. 그리고 캐나다 국적의 메이저 리그 팀 중 유일하게 1992년 1993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였다. 그 외에도 6번의 지구우승과 2번의 리그우승도 했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 삭스라는 인기와 실력을 두루 갖춘 MLB 톱 클래스의 2팀이 존재하는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에 소속되어 구단 창설 이후 6년 연속 최하위 등 고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1982년에 보비 콕스가 감독에 취임하면서 토박이의 젊은 선수도 대두되기 시작하고 팀도 서서히 상위에 진출한다. 그리고 1985년에 첫 지구 우승, 1993년까지 5번의 지구 우승을 한다. 1992년, 1993년에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라 관객 수도 400만 명(MLB사상 최초)을 넘는 등, 마치 황금시대를 맞이한다. 그러나 1994년 파업 이후는 기세를 잃고 주력 선수도 속속 탈퇴했다. 이후 2015년 지구 우승을 거둘 때까지 우승 싸움은커녕 상위 진출도 못해 동부 지구에서 가장 긴 세월에 걸쳐 플레이오프에서 멀어져 있었던 팀이었다. 2000년에 현재의 모회사인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가 팀을 인수. 2004년에는 스카이 돔을 스포츠코 인터내셔널에서 인수해 로저스 센터로 개명. 로저스 센터는 세계 최초 개폐식 지붕 달린 구장으로 근처에는 CN타워가 우뚝 서 지붕이 열려 있을 때에는 구장 내에서 위용을 바라볼 수 있다. 한편, 1981년 9월 최동원이 선수계약을 맺었으나 병역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무산됐으며 박동희가 1989년 9월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한국행을 결정해 좌절됐다. 로저스 센터를 홈구장으로 이용한다. 다만, 2020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 19의 유행으로 캐나다 정부의 로저스 센터 사용 금지 처분에 따라 2020 시즌 한 시즌 동안은 미국 내의 임시 홈구장을 사용하게 되었다. 임시 홈구장으로는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살렌 필드 (Sahlen Field)로 결정되었다. 2021 시즌에는 플로리다에 위치한 TD 볼파크를 5월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6월부터는 버팔로에 위치한 살렌 필드에서 홈경기를 치르기로 하였다. 영구 결번으로는 12번의 로베르토 알로마, 32번의 로이 할러데이와 전구단에 영구 결번 처리가 되어있는 42번의 재키 로빈슨이 있다. 그 외 토론토에서 활약했던 선수로는 폴 몰리터, 데이브 윈필드, 조 카터, 필 니크로, 숀 그린, 로저 클레멘스, 카를로스 델가도 등이 있다. 2020년 류현진과 계약했다. 팀 이름의 유래는 북미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새로, 온타리오주의 주 새인 큰어치(Blue Jay)에서 따온 것이다. "이름 콘테스트"에서는 블루스로 결정했지만, 같은 이름을 가진 토론토 대학에서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블루 제이스"로 변경되었다. 팀 로고에 있는 새는 북미 지역에 서식하는 파랑어치(Blue jay)이다. 다만 캐나다에서만 볼 수 있는 새는 아닌데, 굳이 파랑어치를 팀 명칭으로 사용한 데에는 다음과 같은 루머가 있다. 원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인수해 연고이전 하려 했으나 실패로 돌아간 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게 강력하게 요청해 토론토를 연고로 하는 야구팀을 만든 기업은 캐나다의 유명 맥주 브랜드 회사인 래뱃 양조 회사(Labatt Brewing Company)였다. 그런데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이 바로 "Blue"라는 이름을 가진 맥주인데, 이 맥주의 컬러링을 보면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컬러(파랑+빨강)와 동일하다. 그래서 그룹 홍보용 컬러와 Blue라는 이름을 쓸 수 있으며, 북미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인 파랑어치를 팀 명칭과 마스코트로 삼았다는 것이 이 카더라의 주요 내용이다. 이후 캐나다 최대 통신기업인 로저스 커뮤니케이션(Rogers Communication Inc.), 이 래뱃 양조 회사로부터 구단을 인수하고, 2005년부터는 로저스 센터 명명권과 운영권을 사들이면서 Blue 광고판은 로저스 센터에서 퇴출되었다. 그나마 팀 명칭과 팀 컬러는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다행이다. 캐나다 최초의 메이저리그 팀이었던 몬트리올 엑스포스 워싱턴 DC로 떠나 메이저리그 유일의 캐나다 팀이 된 블루제이스는 '캐나다의 팀(Canada's Team)'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오프시즌에 개최되는 펜페스트나 행사들도 온타리오 주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그렇기에 캐나다인이 야구팬이라면 많은 수가 블루제이스의 팬이다.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있을 적에는 캐나다 내에 단 두 개 있는 MLB 팀이다 보니, 캐나다 팀끼리 정규 시즌 외적으로 캐나다 팀끼리 친선 매치(Pearson Cup, 1978~1986)를 해마다 가졌다. 그러다 1997년에 'The All-Canadian Series'로 MLB의 인터리그로 편입이 된다. 1997년 The All-Canadian Series로 인터리그 경기가 되기 전에는 딱히 MLB 내에서 리그가 서로 상이해서 완벽한 라이벌구도는 아니었다(몬트리올은 NL, 토론토는 AL).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워싱턴 D.C.로 연고를 옮긴 2005년 이후에는 캐나다 내 유일 무이한 MLB팀이 되었고, 그로 인해 과거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가지고 있었던 캐나다 유일의 팀이라는 기믹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가져갔다. 참고로 두 구단을 처음으로 운영했던 모기업이 주류회사였다는 게 흥미로운데, 블루제이스는 상기 소개됐듯 래뱃 맥주에서 운영을 했고, 엑스포스는 제프리 로리아에게 팔리기 전까지 시그램을 소유한 브론프먼 가문에서 운영했다. 2000년대에는 AL 동부지구에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등을 놓고 라이벌전이라면 라이벌전을 벌였고 으레 토론토가 3위를 차지한 적이 많아 삼론토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리고 1980년대 중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사이 잘 나가던 시절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라이벌구도가 있었다. 토론토에서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당시 디트로이트와 토론토는 AL 동부지구 우승을 놓고 으르렁대던 사이기 때문에 꽤나 흥했던 라이벌리였다. 그러나 디트로이트가 1998년 중부지구로 옮겨지고 이 라이벌리의 흥행도는 떨어졌다. 2015년 들어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신흥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다. 라이벌리가 형성된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두 번을 만났는데 둘 다 토론토가 텍사스를 이겼다. 또한또한 오승환이 텍사스가 팔꿈치 염증을 이유로 계약을 축소시키자 그걸 거절하고 토론토와 계약을 하면서 국내 팬들이 이를 주목하기도 했다. 토론토 현지 팬들은 유독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 경우가 많다. 이는 양키스가 그동안 수많은 대형 선수영입과 지구우승을 하여 모두의 적인 악의 팀 이미지를 쌓은 영향도 있지만, 토론토팬들 입장에서는 캐나다의 넘버 원 도시인 토론토와 미국의 넘버 원 도시인 뉴욕과의 자존심 대결로 여기는 면도 은근히 있는 듯하다. 물론 정작 양키스 팬들은 토론토를 대체로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 현실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의 감독 및 선수단 

존 P. 슈나이더(John P. Schneider)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감독이며 2007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 리그에서 뛰었으나 메이저 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부상으로 은퇴했다. 2008년부터 토론토 산하 루키 리그 팀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A, AA, AAA 팀 감독 등 다양한 경험을 쌓다가 2019 시즌부터 메이저 리그 팀의 포수 코치를 맡았다. 2019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배팅볼 투수로 공을 던져주기도 했다. 2022년에는 벤치 코치를 맡았다가 7월 13일 찰리 몬토요 감독이 경질되면서 블루제이스의 18대 감독이 되었다. 8월 2일 기준으로 12승 3패,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후 10월 21일 오전에 정식 계약이 발표되었다. 계약기간은 3년 보장과 팀옵션 1년.   구단의 영구결번은 12. 로베르토 알로마 (Roberto Alomar)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명 2루수이다. 그러나 2021년 4월 30일, 2014년에 있었던 성추문으로 인해 사무국으로부터 자격 정지를 받아 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 최악의 경우 영구결번 취소까지 될 수 있다. 이후 명예의 전당 위원회 측에서 그의 선수로서의 활약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는 이유로 영구결번 취소까지는 가지 않았으나, 결국 로저스 센터의 센터 필드에 걸려있는 그의 영구결번 배너는 내리기로 결정하고 그와 관련된 유니폼과 기념품 등도 당연히 모두 폐기하기로 하였다. 32. 로이 할러데이 (Roy Halladay) : 2000년대를 빛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자 이 시대 최후의 완투형 에이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17년 자가용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요절하고 말았다. 42. 재키 로빈슨 (Jackie Robinson) : 전 구단 영구결번. 4306. 톰 치크 (Tom Cheek) : 4306경기를 연속으로 중계한 해설가로 토론토의 빈 스컬리로 불린다. 메이저리그의 다른 팀들보다 은근 영구결번에 대해 깐깐한 편이다. 위의 선수들 중 2명 모두 명예의 전당 멤버인 것을 보면 명예의 전당 입성이 영구결번의 조건 중 하나인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호세 바티스타가 팀을 떠난 후 그의 번호였던 19번을 비워두고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달라질 수도 있을 듯.공식 결번은 아니었지만, 캐나다 소재 팀인 만큼 캐나다의 국민영웅 웨인 그레츠키의 상징 99번이 한동안 비워져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이 블루제이스에 입단하면서 블루제이스 역사상 첫 99번 등번호를 단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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