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의 역사
1962년에 내셔널 리그의 구단확장과 함께 휴스턴 콜트 포티파이브스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다. 이름은 당시에 휴스턴에 있었던 권총제조회사인 콜트 파이어암스의 대표적인 제품이었던 '콜트 싱글 액션 아미'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때 애스트로스와 함께 뉴욕 메츠도 만들어지면서 구단이 개수가 8개에서 10개로 늘어난다. 당시에는 확장 드래프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FA제도도 없었기 때문에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없었다. 같은 해 4월 10일에 팀의 첫 경기가 홈구장인 콜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 경기에서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11대 2로 승리하면서 첫 경기를 첫 승리로 장식하였으며, 그 후 3연승을 가져가며 좋은 스타트를 끊는다. 첫 시즌에서는 신생팀이지만 64승 96패로 리그 8위를 기록한다(리그 9위는 첫 승리를 내준 시카고 컵스였으며, 최하위는 함께 리그에 들어온 뉴욕 메츠로 40승 120패를 기록한다). 이는 해리 크래프트 감독의 지휘가 탁월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다음 해인 1963년부터는 스카우터들이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영입하였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영입한 젊은 선수들의 활약하기 시작했다. 1962년 Colt. 45's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처음 참가했다. 뭐 모든 신생팀이 다 그러하듯 초기에는 내셔널리그 10팀 중에 좋지 못한 성적을 찍어주셨다. 1965년에 휴스턴에 NASA 우주 센터가 있는 것에서 착안하여 우주비행사를 뜻하는 Astronaut를 줄여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름을 바꾼다(휴스턴에는 NBA에 소속되어 있는 휴스턴 로키츠라는 팀이 있지만 이 팀의 전신은 샌디에이고가 연고지였으며, 그때부터 팀의 이름이 로키츠였기 때문에 NASA가 이름의 유래가 된 것은 아니다). 또, 같은 해에 세계 최초의 실내형 경기장인 애스트로돔이 개장하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실내형 경기장이 건설된 이유는, 연고지인 휴스턴의 기후가 고온다습하여 벌레가 많이 나와서 경기를 치르는 데 불편함이 컸기 때문이다. 실내형 경기장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줄 획기적인 방법이었다. 결과적으로 애스트로 돔의 개장은 리그 9위라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관중수를 725,793명에 2,151,470명까지 늘리는 효과가 나타나며 관중과 선수들의 불편함을 없애주는 동시에 경제적인 수익까지 챙길 수 있었다. 구단이 창설된 지 2년이 된 후 6년 연속으로 90패 이상을 기록하던 중에 1969년에 동서 지구제가 도입되어 애스트로스는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로 이동한다. 이동한 해에는 81승 81패를 기록하며 팀 사상 최초로 5할 승률을 기록하지만 6팀 중 지구 5위가 된다. 그 후에는 다시 패가 승을 뛰어넘는 현상이 계속되다가 1972년에 명장으로 불리는 레오 드로셔 감독이 취임한다. 취임 후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으며, 우승 싸움을 하기도 했지만, 후반기에 떨어지며 우승은커녕 지구 3위에 그쳤다. 1965년에 돔구장인 애스트로돔이 개장하면서 동시에 팀명을 지금의 '애스트로스'로 변경, 이후 1969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양 리그가 동부지구 서부지구 두 지구를 나눠 총 네지구로 개편했을 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편성되었다. 1980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1979년에 내셔널리그 서부 2위로 가능성을 보이더니 1980 시즌을 앞두고 대 투수 놀란 라이언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에서 영입, 투수친화적인 애스트로돔을 홈구장으로 쓰면서 팀 최다 홈런은 13개에 불과했지만 놀란 라이언을 주축으로 선발 전원 10승 이상에 선발투수 중 가장 안 좋은 평균자책점이 3.55라는 무시무시한 투수진을 바탕으로 완벽한 짠물야구를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 하지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최종 5차전, 연장 10회 초에 1점을 내주면서 통한의 패배. 2승 3패로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한다. 바로 이듬해인 1981 시즌 10 홈런 이상이 단 한 명인 심각한 물타선을 갖고도 선발 전원 평균자책점 3점대 이하에 팀평균자책점 2.66이라는 말도 안 되는 투수진을 바탕으로 다시금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디비전 시리즈에서 패배한다. 이후 1986년까지 포스트시즌과는 인연이 없다가 당시 에이스였던 마이크 스캇의 엄청난 퍼포먼스로 1986년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만 그해 어메이징 메츠의 주인공 뉴욕 메츠에게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2승 4패로 탈락. 이후 놀란 라이언도 1988 시즌을 끝으로 휴스턴을 떠나고 휴스턴은 꿈도 희망도 없어 보였다. 그 이후 2006년과 2008년 5할 이상의 승률을 달성한 것을 제외하고 팀은 점점 침체기로 들어갔다. 앤디 페티트도, 로켓도 모두 떠난 마운드는 로이 오스왈트 혼자 힘겹게 힘겹게 버티다가 탈이 났고, 타선 보강을 위해 카를로스 리를 2007 시즌에 영입하고 카를로스 리는 제 몫을 해줬지만 카를로스 리를 비롯한 몇몇에게 너무 큰돈을 쥐어주다 보니 팀이 쓸 수 있는 돈이 극히 한정되어 약점은 훤히 보이는데 보강하기 힘들어서 다른 곳에 구멍이 뻥뻥 뚫렸고, 헌터 펜스, 완디 로드리게즈, 마이클 본 같은 유망주도 속속 출현하고 실제로 유망주 레벨을 넘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적응하여 괜찮은, 아니 완디 로드리게즈와 마이클 본 같은 경우에는 훌륭한 성적을 뽑아주었지만 여전히 답이 없었다. 2007년 이후 팀이 침체기로 들어섰을 때 리빌딩을 하지 않고 리툴링을 들어갔는데 단장 에드 웨이드 주도하에 진행된 리툴링이 지지부진하면서 팀은 더 암흑기가 되었다. 운영비도 대폭 감소해서 2008년에 KBO 리그 팀들보다 적은 금액을 쓴 적도 있을 정도였다. 웨이드가 당장을 위해 영입한 유망주들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입한 유망주들과 드래프티들은 2014 시즌이 된 이제야 터지고 있다. 2011-2012-2013 시즌 다 최하위를 했고, 2014 시즌이 되어서야 조금씩 나아지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2015년 시즌 때는 비교적 열심히 움직였다. 우선 불펜은 루크 그레거슨과 팻 네쉑을 영입하여 마무리와 셋업맨을 모두 채웠다. 그리고 프레이밍의 가치가 올라가는 시점에서 프레이밍 최강 포수 행크 콩거를 비교적 적은 대가로 영입했다. 당장은 주전 제이슨 카스트로 백업 행크 콩거이지만 카스트로가 FA 2년 남은 만큼 팀성적에 따라 트레이드 가능성도 염두에 둔 무브. 타선은 유격수에 제드 라우리를 FA로 보강하고 에반 개티스를 애틀랜타에서 데려오면서 마이크 폴텐에비치를 중심으로 유망주 셋을 내줬다. 포수도 볼 수 있지만 좌익수로 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미아가 된 중견수 콜비 라스무스를 1년 계약으로 데려오면서 기존 중견수 파울러는 컵스로 보냈고, 대가로 주전 3루수 발부에나와 선발요원 스트레일리를 영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하위선발진엔 물음표가 많고, 2014 시즌 맹활약한 댈러스 카이클과 콜린 맥휴가 이번 시즌에 플루크가 아님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타선에는 키스톤 알투베-라우리를 빼면 전원이 삼진을 많이 당하는 타자라는 문제점도 있다. 또한 유망주도 유격수 코레아와 투수 어펠을 빼면 믿을만한 유망주는 이제 많이 남아 있지는 않다. 성과는 그다지 만족스럽진 못하다. 2015 시즌부터는 이제 성적으로 결과물을 내밀 차례라고 기대를 했다. 그리고 개막 이후로 5할 승률을 유지하면서 나쁘지 않게 순항을 하고 있다. 카이클과 맥휴가 작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나머지 선발진도 나쁘지는 않은 편인데 문제는 타선이다.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전에 우려하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른 지구팀들의 저조함으로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선은 예상대로 타율 최하위에 최다삼진을 당하고 있지만 필요한 득점을 뽑아내고 있으며, 카이클이 에이스로서 건재하고 수비 쉬프트의 적극적인 사용도 빛을 보고 있다. 댈러스 카이클을 필두로 한 선발진이 안정화되고, 타선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가 되었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어서 2015년 6월 26일 기준으로 2위와 5 게임차를 두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0년 만의 가을야구가 이루어질지는 아직 모르지만, 전체적인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져서 그들의 가을야구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 후에 AL서부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어서인지 러나우가 승부수를 바로 던졌는데 일단 스캇 카즈미어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고 뒤이어서 밀워키에서 카를로스 고메즈와 마이크 파이어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이때 영입한 마이크 파이어스는 8월 22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거두기도 했다. 시즌 후에는 제드 로우리, 조나단 비야 등 쏠쏠한 선수들을 투수 유망주 한 명씩과 트레이드했고, 행크 콩거를 템파베이 레이스로 현금트레이드했다. L.J. 호즈와 로비 그로스만 등도 내보냈고, 크리스 카터를 논텐더 방출하는 등 애매한 선수들의 정리가 진행되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솔리드 한 모습을 보여준 젊은 강속구 불펜 투수 켄 자일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전체 1 픽인 마크 아펠과 올해 메이저에서 모습을 보인 빈스 벨라스케스 등이 떠났다. 2016년에도 호세 알투베, 카를로스 코레아, 조지 스프링어, 카를로스 고메즈, 에반 개티스 등이 이끄는 좋은 타선과 댈러스 카이클, 콜린 맥휴의 남부럽지 않은 원투펀치 등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시즌 초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작년 혹사의 여파인지 댈러스 카이클이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배하는 경기가 많아지고, 콜린 맥휴 역시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겨우겨우 올라오고 있다. 랜스 맥컬러스, 마이크 파이어스, 덕 피스터 등 다른 선발투수들이 그나마 해주고 있어서 버티고 있었다. 타자진 중에선 카를로스 코레아가 2년 차 징크스를 겪는 듯, 작년 기대에는 못 미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현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호세 알투베는 리그 타율 1위, 안타 1위, 도루 2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알투베를 제외하고는 3할 타자가 단 한 명도 없다. 2016 시즌 최종 성적은 84승 78패.(지구 3위)를 기록한다. 2020년 시즌 에는 2019 MLB 사인 훔치기 스캔들 이후 첫 시즌이자 60경기 단축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 다만 서부 지구 2위를 확정 짓고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에 걸맞게 가을 야구 경험이 많다 보니 중부지구 1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판 2선 승제 와카에서 간단히 2연승 하며 디비전리그에 올라갔다. 그리고 화이트삭스 대 애슬레틱스의 와카전에서 결국 최종승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디비전리그를 치르게 되었다. 시리즈의 시작 전 당연히 시즌 중 7승 3패를 거둔 오클랜드의 완승으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리고 양 팀의 타자들의 상태가 좋지 않기에 투수전의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도 많았고. 하지만, 뚜껑을 열자 다저스타디움에 불어온 한낮의 열풍 때문인 5경기 시리즈 역사상 가장 많은 24개의 홈런을 주고받는 어마어마한 타격전의 양상을 보였다. 그리고 예상과 또 달리 애스트로즈가 3승 1패로 A's를 꺾고 4년 연속 ALCS에 진출하게 되었다. ALCS에서 탬파베이를 만나 격전을 벌였으나, 첫 3경기를 모두 내주면 3:0으로 패하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4차전, 5차전, 6차전을 모두 이기며 시리즈 3:3까지 따라붙은 상황이었지만 운명의 7차전에서 4:2로 패하면서 2020 시즌의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2023년 작년에 사인 훔치기 없이 우승할 수 있음을 증명했기에 올해도 여전히 굳건한 우승 후보다. 물론 이 평가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항상 받아왔었기에 휴스턴의 관건은 앞으로 더 많이 우승하여 진정한 의미의 왕조를 열 수 있느냐가 될 것이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인 호세 알투베,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의 부상 이탈 등 악재가 계속되었으며, 이 때문인지 첫 9경기에서는 3승 6패로 망했다. 그래도 올팀올인지 4월은 일단 5할에 +2승, 지구 선두에 2 게임차 2위로 마무리했는데 올시즌 알동이 시즌 초반이지만 5팀 전부 5할 이상에 리그 1,2,3등이 전부 알동이라는 미친 페이스로 달리고 있어서 플옵 진출을 위해서는 지구 우승이 꼭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남은 시즌 분전이 요구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의 개요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 야구팀으로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 최강팀으로 손꼽힌다. 초기에는 휴스턴 콜트 포티파이브스 였으나 권총 중 하나인 콜트 제조업자들의 반발 때문에 '별'을 의미하는 접두사인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었는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1973년 말 워싱턴 이전설 당시 해당 팀 이름과 비슷한 '스타즈'가 팀명 물망에 올랐고 스타즈 외에도 새끼 곰을 상징물로 하는 시카고 컵스처럼 곰 마스코트인 '팬더스'가 한때 거론됐다. 이 팀은 1962년에 창단하였으며 홈구장은 미닛메이드 파크이다. 2005년에 첫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였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4전 전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3년, 내셔널 리그 중부에서 아메리칸 리그 서부로 소속을 옮겼다. 2017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였으며 7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LA 다저스를 꺾고서 창단 55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다. 2019년,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였으나 워싱턴 내셔널스에 시리즈 전적 3승 4패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19년 오프시즌엔 휴스턴에 사인 훔치기 의혹이 일어나면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으며 2019년 오프시즌을 뜨겁게 만들었다. 1962년에 휴스턴 콜트 포티파이브스라는 이름으로 창설되어 1965년에 현재의 이름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전신은 1888년에 창설된 휴스턴 버펄로스이다. 1980년과1981년에는 지구 2연패를 달성했으며, 1996년부터 1998년까지는 지구 3연패를 하는 등 지구우승을 7번이나 했다. 하지만, 리그우승을 한 경험은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2005년뿐이며, 월드 시리즈 우승은 한 번도 하지 못하다가 2017년 LA 다저스를 꺾으며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2017년 이전까지는 월드 시리즈 출장 경험이 없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제외하고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월드 시리즈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고온다습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연고지인 휴스턴은 모기와 같은 벌레의 발생 때문에 구단이 창설되기 전부터 실내형 구장 건설이 계획되었다. 그리하여 1965년에 세계 최초의 돔구장인 릴라이언트 애스트로돔이 건설되었다. 또, 2000년에 개장한 미닛메이드 파크도 개폐식 돔구장이다. 1975년에는 역사상 가장 화려하다고 할 수 있는 무지개색 유니폼이 도입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 무지개색은 1993년까지 팀 컬러로서 사용되었으며, 애스트로스 특유의 팀 컬러로 사랑받았다. 무지개색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빨강, 주황, 노랑, 네이비색뿐이었다. 미국 국내에서도 특히 인종차별이 뿌리 깊은 텍사스주를 연고지로 해서인지 옛날부터 다른 구단들에 비해서 백인선수의 비율이 높았고, 2005년 월드 시리즈에서도 선발 출전하는 흑인선수가 1명도 없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물의를 빚었다. 2006년에는 제프 베그웰, 2007년에는 크레이그 비지오 같은 팀을 받치고 있던 프랜차이즈 선수들이 은퇴하면서 팀의 세대교체가 진행되었고 그 결실로 2017년 현재 호세 알투베와 카를로스 코레아 등의 새 스타들을 키워내어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만들었다. 결론으로 보면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전성기를 맞이했으나 포스트시즌 성적이 늘 좋지 않아 우승에 실패하고 2010년대 초반에 암흑기와 리빌딩의 시기를 맞이했는데, 2013년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에서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로 옮기는 우여곡절을 겪은 뒤엔 구단 역대 최고의 전성기를 열었고 현재진행형으로 아메리칸 리그를 제패하는 중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의 감독 및 선수단
조니 B. 베이커 주니어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감독으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이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존경받는 덕장으로 손꼽히지만 매번 월드 시리즈 우승의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하지만, 2022년 월드 시리즈 우승으로 2002년 월드 시리즈, 2021년 월드 시리즈의 패배의 아쉬움을 털고 드디어 무관에서 벗어나 29년 만에 첫 우승을 이뤘다. 한국 팬들에게는 '베이커'라는 이름 때문에 주로 빵감독으로 불린다. 한국에서는 주로 감독으로 알려져 있지만 선수 시절에도 괜찮은 활약을 보여준 외야수였다. 1972년에 메이저리그에 본격적으로 데뷔해 타율. 321, 출루율. 383, 장타율. 504 17 홈런 76타점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뒤, 37세인 1986년까지 활약하면서 19 시즌 동안 타율. 278, 출루율. 347, 장타율. 432, 242 홈런 1013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2회 선정됐으며 실버 슬러거 2회, 골드글러브 1회 수상한 경력이 있다. 감독으로는 자이언츠 시절이 유명하지만 현역 선수시절은 다저스의 레전드였다. 올스타, 골드 글러브, 실버 슬러거, NLCS MVP, 월드 시리즈 우승 전부 다저스 시절에 했다. 출신지인 리버사이드도 로스앤젤레스 근교. 2013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다저스 경기에서 시구를 하기도 했고, 내셔널스 감독할 때도 다저스 경기에서 시구를 받는 시포 역할도 한 적이 있다. 선수 시절의 성적은 냉정하게 말해 입성 가능성이 제로였다. 그러나 감독으로서의 입성은 사실상 확정적으로, 2022 시즌 기준으로 3,884경기 출장, 2,093승을 달성하였다. 여기에 2022년 월드 시리즈 우승에 성공해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 지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영구 결번이 후한 구단이다. 결번 번호 중에서 배그웰, 비지오, 라이언은 명전에 들어간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라 당연히 영구 결번 되어야 하고, 팀의 4차례 지구 우승을 이끌고 137승으로 팀 통산 다승 3위인 래리 디어 커도 당연히 결번감이며, 1980년대를 풍미한 마이크 스캇까지는 모두 이해하는 편이다. 하지만 지미 윈과 호세 크루즈는 팀에서 오래 뛰었다는 공로로 결번되었고, 움브리히트와 돈 윌슨은 요절한 것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결번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데릴 카일이 달았던 57번도 비공식이긴 하지만 그가 사망한 뒤에는 어떤 선수에게도 부여되지 않고 있다. 현역 선수 중에는 21세기 애스트로스 최고의 선수인 호세 알투베의 27번은 영구 결번이 사실상 확정적이며, 저스틴 벌랜더의 35번 역시 영구 결번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이외에도 카를로스 코레아의 1번, 알렉스 브레그먼의 2번도 영구 결번 후보로 종종 거론되지만 이들 중 코레아는 2021 시즌이 끝나고 미네소타 트윈스로 떠난 데다가 제레미 페냐라는 훌륭한 대체자가 생겼으므로 영구 결번이 될 확률이 높지는 않다. 5. 제프 배그웰 : 휴스턴 애스트로스 역사상 최고의 타자. 휴스턴의 홈런, 타점 기록은 몽땅 그가 가지고 있다. 1루수로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 통산 449 홈런 1529타점을 기록한 선수. 1루 수치 곤 발도 빨라 30-30을 두 번이나 기록했다. 2017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 7. 크레이그 비지오 : 휴스턴 애스트로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서로 다른 세 포지션에서 올스타에서 선정된 선수. 단순히 인기만 많았던 선수가 아니라 통산 3060안타를 기록한 현대 야구 최고의 2루수 중 한 명. 몸에 맞는 공이 메이저리그 통산 2위일 정도로 투혼도 대단했고, 오로지 휴스턴에서만 20년을 뛴 휴스턴 최고의 스타. 201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출신의 첫 명전 멤버가 되었다. 24. 짐 윈 : 통산 성적이 0.250에 홈런 291개로 다소 평범하지만, 창단 후 동네북 신세였던 1960년대 휴스턴을 지킨 공로를 인정받아 영구결번. 25. 호세 크루즈 : 외야수로 통산 2251안타, 317 도루를 기록한 선수. 19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말까지 휴스턴에서 활약하며 팀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영구결번. 32. 짐 움브리히트 : 통산 9승 5패를 기록한 투수. 휴스턴에서 뛰다가 암으로 33세에 요절한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영구결번. 33. 마이크 스캇 : 스플리터를 앞세워 1980년대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하면서 휴스턴의 1980년대 짧은 전성기를 이끌었던 투수. 특히 1986년에는 거의 모든 것을 하얗게 태울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1986년 휴스턴의 PO 진출을 결정짓는 경기(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노히터를 기록한다. 뒤이어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팀이 시리즈에서 패했는데도 불구하고 그가 등판한 두 경기 모두 완투를 하면서 단 1 실점(1차전 완봉, 4차전 1 실점)을 하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여기에 사이 영 상 수상은 덤. 브루스 수터와 더불어 역대 최고의 스플리터를 던진 투수로 꼽힌다. 34. 놀란 라이언 : 야구 역사상 최고의 올드스쿨 우완 파이어볼러로,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이적해 온 거지만 휴스턴에서도 영구 결번감 활약을 펼쳤다. 참고로 그는 에인절스, 휴스턴, 텍사스 3팀에서 모두 영구결번되었다. 전구단 영구결번의 재키 로빈슨을 제외하면 프랭크 로빈슨과 함께 가장 많은 팀에서 영구결번 된 선수. 40. 돈 윌슨 : 통산 104승을 기록한 1970년대 초반 휴스턴의 간판 투수였다. 그러나 1975년 시즌을 앞두고 29살의 젊은 나이에 가스중독으로 사망했다. 이후 휴스턴 측에서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영구결번되었다. 42. 재키 로빈슨 : 전 구단 영구결번 49. 래리 디어 커 : 1960년대 휴스턴에서 투수로 활약했고, 은퇴 후 애스트로스 경기 전담 해설위원으로 유명했다. 이후 애스트로스의 최전성기 때의 감독으로 팀을 4번 지구 우승을 시키면서 공헌한 공로로 영구결번.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뛴 한국인 선수로는 박찬호 선수가 있는데 박찬호 선수는 뉴욕 메츠에서 방출을 당한 후에 애스트로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여 메이저 리그로 승격되지는 못했다. 박찬호 - 투수, 2007년 (트리플 A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에서 활약했다.) , 문찬종 - 내야수, 2009년~2016년 (상위 싱글 A 랜캐스터 젯호크스에서 활약했다.) , 행크 콩거 (한국명 : 최헌) - 포수, 2015년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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